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7年 8月23日

terminee 2007. 8. 23. 22:52
i) 선물 두 번째

중국인 인턴 중에 어제 선물 준 친구 말고 또 다른 친구도 오늘 선물을 주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사 안전 기원!' 뭐 그런 의미를 가지는 거라더군요.

차에 걸어두거나 그런답니다. 저는 차는 없으니 일단 방에 모셔두도록... ^^;;

Thanks Tan Kun~! ^^


ii) 내일 건강검진

내일은 매년 하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갑니다.

아침부터 가서 피 빼고 소변 받고 뭐 이것저것 해야겠네요.

최악은 위장 진단...

내시경이나 X선 촬영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데,

첫 해에 '경험 삼아' 내시경 한 번 해 봤다가 고통에 사망하실 뻔 한 뒤로

그냥 X선 촬영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만, 이것도 해보니 안 좋더군요.

촬영 잘 되라고 조영제라는 걸쭉하고 불투명한 흰 액체를

종이컵으로 하나 가득 마시게 하는데 이게 아주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쭉 들이켜다가 바로 토하고 싶게 만듭니다. -_-;;;

게다가 이게 변비를 유발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하루 정도 증상이 있었는데, 예전에 같이 있던 과장님은 한 달 가까이 고생하더군요.

여하튼... 그다지 해 봐야 나오는 것도 없고,

즐거울 일도 없는 건강 검진이지만,

회사를 반나절 땡땡이 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 하러 갑니다. ^^

P.S. 덕분에 아까 21시부터 금식입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물도 먹지 말랍니다.
진짜 사람 할 게 아닌 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