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2

身邊雜記 - 2007年 9月 1日

i) 재수 없는 꿈 간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내용 같은 건 잘 생각 나지 않지만, 기억 나는 건 단 하나. 요즘 비슷한 종류의 일을 두 가지 한꺼번에 진행하고 있는 게 있는데 (예를 들어 여자 두 명을 동시에 꼬시고 있다든가... ^^;;;) 두 개 모두 실패하는 꿈이었습니다. -_-;;; 실제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더 재수 없다고 느껴지네요. 하나라도 성공 해줘... ㅠㅠ ii) 이건 강도냐... 지난 번에 포스팅 했던대로 회사의 캠퍼스 리쿠르팅에 참여합니다. 어제도 그것 때문에 워커힐 호텔에 가서 하루 종일 오리엔테이션이랍시고 뭔가 하다 왔지요. 어제 받아온 자료에 캠퍼스 리쿠르터들에게 주는 기념품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MP3P + 블루투스 헤드폰 (정가 27~28만원 정도)..

'초속 5cm' 감상 (감독 신카이 마코토)

어제 분당까지 가서 사랑니 두 개를 냅다 뽑은 뒤에 바로 상암 CGV로 달려가서 '초속 5cm'를 봤습니다. 세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용 중에 첫 번째 이야기가 몇 달 전에 먼저 공개가 됐었지요. 그 때 보고는 뭐라고 정리하기 힘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상미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작품인 듯 했지만 왠지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내용은... 뭐 건너뛰고. (미리니름이 되기도 할 거고... 귀찮기도 하고... ^^;;) 보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간신히 넘기는 요즘 영화치고 짧은 러닝 타임. 보기에 따라서는 결론도 없고 맹숭맹숭한 마지막 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에서 몇몇 사람들 반응은 역시 "뭐야,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