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것저것 56

시리즈로 지르기 ^^;;

지난 일주일 동안 줄줄이 질렀습니다. 제일 먼저 저지른 건... PS2 게임을 하다 만 것들도 몇 개 있고 해서 PS2 게임을 돌릴 수 있는 80G 짜리를 샀습니다. 근데 이게 알아보니 단종이 되어서 (예정인지 이미 된 건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쇼핑몰들에는 거의 물건이 없더군요. 결국 중고로 질렀습니다. 40G 짜리 새 물건하고 비슷한 가격으로 샀으니 뭐 괜찮네요. 상태도 좋은 것 같고요. ^^ 그리고 이어서... 남자라면 진동!! (무슨 소리야...) PS3에 기본으로 포함 된 패드는 진동 기능이 없지요. 그래서 이걸 따로 사야합니다. -_-;;; 곧 바로 이어지는... PS2 게임도 하긴 할 건지만 PS3를 샀으니 PS3 용 게임을 해야겠지요. 하나는 스타워즈, 하나는 건담. 둘 다 원..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

신발을 샀습니다. 옷 같은 건 직접 안 사고 그냥 어머니나 동생에게 '긴팔 티 하나 사다달라.' 라거나 '반바지 하나 사다달라.'고 말해서 대충 아무거나 입습니다만, 신발은 직접 삽니다. 신발 뿐 아니라 운동할 때 쓰는 것들은 다 직접 사는 것 같네요. 어쨌든 오늘 병원 갔다 오는 길에 매장에 들러서 신발을 샀습니다. 농구할 때만 신을 농구화 하나와 평소에 신을 운동화 하나. 먼저 운동화. NIKE Air Max TURBULENCE+ 평소에 신고 출퇴근도 할 거기 때문에 튀지 않는 어두운 색으로 대충 모양 무난한 거 골랐습니다. 신경 써서 고른 건 농구화. 이쪽이 가격도 저 운동화보다 두 배 정도 됐던 것 같네요. 뭐 Jordan 클래식 비슷하게 나온 건 30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뭐 신고 다니기보다는 ..

ECS 2008 겨울 엠티 사진

놀러 갔다 왔습니다. 장소는 휘닉스 파크. 숙소는 그 근처의 펜션. 특별히 한 건 없네요. 모여서 밥 먹고 보드 타고. 숙소 들어가서 또 먹고. 술 조금 먹고. 일어나서 라면 먹고. 집에 오고. 사진들 올립니다. 사진이라봐야 정작 놀 때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숙소 주차장에서, 그리고 스키장 가장자리의 쉬는 곳에서. 모르시는 분들께는 재미 없겠지만 제 추억을 위해서... ^^ 제목의 ECS는 제가 같이 놀러다니는 친구들 모임 이름입니다. 친구 오승이네 식구들. 뒤에 턱만 나온 게 오승이. 혁제형네 모자(母自). 희록이와 나. 사실 도촬 당했음. 현수의 셀카. 오승이와 딸래미 서연이. 혁제형 아들 수한이. 부츠 신는 중인 내 발. -_-;;; 눈 밭에서 신나게 놀던 아이들. 사실 아직..

시계는 시계이되 시간을 잊게 만드는 시계

어디서 얼핏 듣기로 이미 모 유명 웹툰에도 나온 적이 있다더군요. 며칠 전부터 제 블로그 사이드바에 미쿠 시계 대신 자리 잡은 바로 저 시계입니다. Uniqlo라는 옷 회사(인듯... 회사 자체엔 관심 없으니... ^^a)에서 광고용인지 홍보용인지 하여튼 그런 용도로 만든 Uniqlock이라는 시계입니다. 보시면 쉽게 알 수 있듯이 10초를 단위로 5초는 시각을 보여주고 나머지 5초 동안 네 명의 모델이 나와서 춤인지 뭔지 모를 동작을 보여주는 형식입니다. 그냥 여자 모델 네 명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라면 금방 싫증이 날텐데 이건 쟤들이 하는 동작 때문인지 듣기 편한 음악 때문인지 계속 보게 되네요. (제 블로그에 달린 시계는 음악은 꺼 둔 상태. 켜실 수도 있습니다.) 결국 네 모델 얼굴도 다 외웠고 ..

불여우의 이스터 에그 - The Book of Mozilla

우선 Easter Egg가 뭔지를 먼저 간단하게 말씀드리지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 원래 영어 단어 뜻 그대로는 '부활절 달걀'입니다. 크리스트교에서 부활절에 장식한 달걀을 나누는 풍습이 있는 건 많이 아시겠지요. 그 달걀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숨겨진 기능이나 메시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원래 부활절 달걀은 삶은 달걀을 서로 나누는 건데, 상대방을 놀래주기 위해서 날달걀을 주는 장난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 프로그램의 원래 기능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이상한 기능이나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지금 기억 나는 것들로는... 동영상 플레이어인 KMP나 곰 플레이어는 프로그램 정보 창에서 프로그램 로고를 더블클릭하면 뜬금없는 게임이 실행 되고요, 초기의 알집..

자. 오늘 뽑아온 물건. ^^;;

포스팅 하면서 몇 번 썼던대로, 오늘 극장 갔다가 뽑기를... ^^;;; 공개합니다. 지난 번 건담00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는 듯도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가격에 비하면 봐줄 만... ^^ 이것도 조립하는 겁니다. 저 크기 그대로는 케이스에 안 들어가겠지요. ^^;; 이 밖에 하루히 두 가지 버전, 미쿠루 치마 내려간 버전, 쿈 동생까지 해서 6종류가 있습니다. 난데없는 것들을 뽑아왔습니다. 크크 ^^;;; 제 동생은 거기 갔다가 아는 게 건담 뿐이라 지난 번에 Virtue를 업어왔으나 오늘 가서 보니 눈에 띄는 것들이 여러 개 있더군요. 일단 동생이 업어왔던 건담00 그리고 오늘 제가 업어 온 하루히 (단장님이 나오길 바랬는데!!!) SD 건담. 더블오의 건담들에 다른 것들도 있었던 듯 합니다. 또 다..

500원짜리 건담?

사실 500원인지 1000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이거 '뽑아'오려고 500원짜리 동전을 바꿨다는 얘기만 들어서... ^^;;; 동생이 극장 갔다가 발견한 뽑기 기계에 건담이 있길래 하나 건져왔답니다. 동전 넣고 손잡이를 드르륵 돌리면 동그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은 물건이 굴러 나오는 그 기계 말입니다. ^^ 건담 00의 Virtue네요. (역시 폰카라 구리구리 하네요. -_-;;;) 이 조그만 녀석이 크기나 가격, 출신(극장의 뽑기 기계 ^^;;)에 비해서 여러모로 놀랍습니다. 일단 파츠가 20개가 넘는 데 놀랐습니다. (그냥 완성품이 아닙니다.) 목, 허리, 어깨, 손목관절과 어깨 위의 무장이 회전 가능 합니다. (팔꿈치와 다리 쪽 관절들이 움직이지 않는 건 아쉽지만...) 500원인지 10..

알 수 없는 불안감.

뭔가 요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자꾸 느껴진다 했습니다. 오늘 이유를 알았네요. 물건 몇 개 지르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 불안함은 '지금 우리 집으로 배송 중인 물건이 없다!!!' '지금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물건이 없다!!!' 그런 거였던 겁니다. 하핫 ^^;;; 언제 정신 차릴래!!! 오늘의 물건 1. 허니와 클로버 DVD 극장에서 개봉 했을 때 표만 끊어놓고 자다가 못 가서 놓치고 결국 뒷구멍으로 본 영화... -_-;;;; 원작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세지만 영화 자체로는 괜찮은 영화였고,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데 뒤늦게라도 생각난 김에 질러주지 않을 수 없는 DVD. ^^ '하나와 앨리스'도 DVD 사 놓고 아직 못 보고 있구나... --a '시간을 달리..

불여우를 쓰는 이유

아쓰맨님 블로그에 갔다가 Firefox가 Internet Explorer보다 메모리를 더 많이 먹는 걸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하셨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나는 왜 몇 년째 불여우를 쓰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볍다.' '페이지 로딩이 빠르다.' 같은 얘기들도 있지만, 사실인지도 모르겠고, 체감하지도 못하겠고,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 '표준을 잘 지킨다.' '보안이 강력하다.' 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사실이겠지만 역시 그다지 저한테 중요한 내용은 아닌 것 같네요. IE가 비표준 기능을 많이 구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표준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자기들이 만든 독특한 기능을 올리는 건 개발하는 회사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비표준 기능들을 너무도 애용하셔서 그냥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