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10年 1月 25日

terminee 2010. 1. 25. 22:57
i) 퍼즐

사 놓은지 5년도 넘은 퍼즐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맞추다가 토나와서 관두고, 맞추다 토하고 관두고... -_-;;;

얼마 전에 갑자기 이놈의 퍼즐을 빨리 해치워야 겠다는

이유 없는 오기가 발동 해서 며칠 동안 자기 전에 두세 시간 씩 붙들었습니다.

맞추다 토하고 맞추다 토하고...

결국은 해내고 말았네요.

기쁨도 잠시 이걸 어쩔까 싶습니다.

액자에 넣어도 이제 어디 걸어둘 데도 없고.

걸어둘 것도 아닌데 액자에 넣자니 돈이 아깝고.

그냥 두자니 보관이 애매하고...

보관할 방법을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쩝...

맞추면서 중간중간 찍은 사진입니다.

폰으로 대충 찍어서 흐릿하고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크




ii) 핸드폰... -_-;;

재작년 9월에 핸드폰을 하나 샀습니다. 2년 약정할부로요.

작년 2월에 잃어버렸습니다. -_-;;;

다시 하나 샀지요.

약정할부가 이미 있어서 또 약정 보조금을 받을 수는 없고

그냥 최대한 짧은 할부로 10개월 해서 샀습니다.

그 물건이 싸이언이었는데... 이거 참 맘에 안 들더군요.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깔았더니 충돌을 일으켜서 혼자 켜졌다 꺼졌다 하는 바람에

그 어플리케이션은 그냥 포기하고 썼는데 쓴지 10달쯤 되니

슬라이드를 열 때 퍽 꺼져버리는 일이 자주 생기더군요.

할부 끝날 때 된걸 알았나... -_-;;;

더 이상 참고 써 주기가 싫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전화기의 2년 할부가 끝나려면 아직 멀어서

새 단말을 사기는 좀 어렵고... 쩝

요즘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는 있지만

옴니아2는 영 안 땡기고, 아이폰은 통신사 때문에 살 수 없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고 공기계를 사서 쓰는 것!!!

좀 알아보니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건 이것 뿐이더군요.


애니콜 w850입니다. 햅틱 아몰레드.

나온지는 좀 지났지만 쓸만하겠더군요.

중고 장터들 뒤져서 냅다 샀습니다.

며칠 쓰고 있는데 괜찮네요. 만족하고 있습니다. ^^


iii) 농구 모임 엠티

토, 일요일에 갔다왔습니다.

뭐 특별한 목적 없이, 집을 떠나 술이나 퍼먹고 놀다 오자는 엠티였습니다. ^^;;

저는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술을 살살 마셨는데

후배들은 아직 쌩쌩하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달리게 해줬습니다.

소주 30병에 맥주 PET를 여섯 갠가 먹었다고 하더군요.

전체 참석자는 열명이 좀 넘었지만 술 덜 마신 사람도 있고 하니

많이 마신 녀석들은 소주를 한 네병씩 먹었나보네요. 기특한 녀석들... 크크

밤을 새워 술마시고 즐겁게 놀다 왔네요.

술 먹으면 상습적으로 실종되는 녀석이 둘이나 있어서

그 녀석들 찾으러 헤메고 다니기도 하고 (물론 저는 방에 있고 후배들이...)

제가 손수 겁나 신 레몬 과일 껍질 벗겨서 후배들 먹여주기도 하고...

이 모임 오래오래 유지하면서 제가 나이를 먹어서 농구는 못하더라도

애들 술은 계속 먹여야 할텐데요. ^^;;;


iv) 지나가다 마주친...

사람을 마주친 건 아니고 이런 물건과 마주쳤습니다.


교보문고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시리즈가 있는 모양인데 제가 갔을 때는 이거 하나 밖에 없더군요.

뒷면에는 라인업이 나와있습니다.


꺼내보니 이렇습니다.

상자 앞면에 그려진 녀석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포장이 잘못된 건지, 원래 상자의 그림과 관계 없이 랜덤인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뭐 제로호기도 나쁘지 않지요.

조립!!!!


괜찮네요.

다음에 또 사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랜덤이라면 더 사기가 두렵네요.

같은 게 나오면 그 좌절감은 어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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