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9年 11月 13日

terminee 2009. 11. 13. 11:35
i) 환급금

내일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축의금을 내려고 오전에 돈 찾으러 은행에 갔습니다.

ATM에서 돈을 찾고 화면에 표시된 잔액을 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잔액보다 2만원이 많네요. -.-

확인해 보니 오늘 20,200원이 입금 됐더군요.

무슨 돈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뭘까...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해 봤습니다.


기재 내용은 달랑 '본인 환급 (' -_-;;;;

돈이 들어오긴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돈인지...

계좌 거래 내역에서 뭔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이것저것 눌러도 보고,

회사에서 뭐가 나온 건가 해서 사내 공지사항도 다 뒤져보고...

결국 입금 은행 코드를 조회 해봤더니 '기업은행 건강보험공단 지점'이더군요.

다시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을 뒤져서 결국 저 돈이 '본인 환급금'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왜 받은 건지 자세히는 모르겠고

그냥 건강보험료를 낼 것보다 많이 내서 돌려 받았나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도 귀찮아서요.

그냥 돈 생겼으니 좋은 거지요. ^^;;;


ii) 공연들

요즘 음악 공연이 몇 개 눈에 띕니다.

우선 회사 근처에서 포스터를 본 공연.


피아노 연주자,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입니다.

대학교 친구의 소개로 듣기 시작했던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들.

지금도 종종 잘 듣고 있습니다. 공연 가서 직접 들을 수 있으면 좋겠군요.


또 하나의 공연은... 아직 날짜가 한참 남은 공연입니다만.

<파이널 판타지 오케스트라> 공연입니다. (소개 기사 링크)

괜찮은 공연일 것 같네요.


여유가 있다면 둘 다 가보고 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 그냥 입맛만 다시고 지나갈 예정입니다.

요즘 가뜩이나 여유도 없는 돈 쪼개서 갈 정도로 불타오르질 않는군요. ^^a

FF시리즈도 해 본 건 7, 10 두 개 뿐이고. (그나마 7은 아직 클리어 못 하고 있음. 크)

2006년에 갔던 칸노 요코 씨 공연 같았으면 어떻게든 갔을텐데요. ^^

P.S. 공연 이야기 하니 잭슨 형님의 <This is it> 또 보고 싶네요.
       이미 극장에서 한 번 봤지만... 또 보러 갈까.
       원래 전세계 2주 한정 상영이었는데 연장 됐거든요. ^^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고 2주 한정은 fake였을지도...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