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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용병 제도 변경

terminee 2007. 12. 18. 00:13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 용병 제도가 또 바뀌는군요.

09-10시즌부터 '2명 보유, 2, 3쿼터에는 한 명만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만 출전'으로 바뀐답니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다음 다음 시즌입니다.)

예전에는 2쿼터에만 한 명 출전이었다가 2, 3쿼터로 확대된 뒤에

이제는 경기 전체에 적용이군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뀌는 점은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폐지 됩니다.

지금은 한 선수가 208cm를 넘을 수 없고, 두 선수 합해서 400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것도 예전에는 '한 명은 2xxcm 이하, 한 명은 19xcm 이하'로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 나네요. ^^;;;)

장신선수, 단신선수 개념을 두던 것에서 바뀐 건데 이제 완전 폐지 되는군요.

하승진 선수가 다음 시즌 드래프트에 나오기로 하면서

"국내 선수 키가 220cm가 넘어가는 판에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의미가 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었는데 결국 폐지 되네요.


그 밖에, 용병 선발 제도는 지금의 드래프트제를 유지하고, 경력 제한이 강화 됐네요.

제도 변경에 따라서 점점 더 재미있는 프로농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관련기사 링크,
KBL 이사회 결정 내용이라 기왕이면 KBL 홈페이지에서 공식 기사를 링크하려고 했는데
그런 거 아직 안 올라왔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