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7年 10月 15日

terminee 2007. 10. 15. 17:16
i) 놀러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에 포스팅 했듯이 대학교 친구들하고 놀러 갔다 왔습니다.

놀러 가면서 오랜만에 직접 운전 안 하고 친구 차에 실려 갔다 왔더니 편하고 좋군요. ^^

펜션에 오후 5시쯤 도착 해서는 일단 맥주 한 캔 까면서

잔디 깔아 놓은 마당에서 공도 좀 차다가 오랜만에 배드민턴도 좀 치다가...

숯불에 고기 구워서 저녁 먹고 술 먹기 시작.

거의 맥주만 먹었더니 그다지 취하지도 않고 좋더군요. ^^

친구들 및 친구 마누라님들 고스톱 치는 거 구경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갈구면서

그렇게 놀다보니 시간이 어느 새 네다섯시...

그 때부터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차 막히기 전에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한 건 없지만 편하고 재미있게 잘 놀다 왔네요.

펜션이 꽤나 외진 곳에 있긴 한데 조용하고 깨끗하고 쉬다 오기 좋네요. ^^


ii) 외국인 엔지니어.

오늘 Singapore에서 엔지니어가 한 명 왔습니다.

그 사람하고 저하고 처음 만난 게... 벌써 2년이 넘었나보네요.

이 사람의 native language는 중국어.

영어를 잘 하긴 하는데 중국식 발음이 심해서 알아 듣기가 좀 어렵습니다.

영어를 정말 잘 하는 사람들은 그럭저럭 잘 알아 듣는데,

저는 영어 실력이 애매한지라... -_-;;;

2년 전엔 이 사람하고 같이 하는 일을 거의 제가 전담하고 있었던지라

하루 종일 같이 얘기하고 일을 했어야 해서 빡셌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른 사람들이 맡고 있고 저는 옆에서 지원 정도 하고 있으니 좋네요. ^^


iii) 마지막 예비군 훈련

내일은 마지막 향방작계 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 반나절만 군인 놀이 해주면 제 인생에 군인 놀이는 졸업입니다.

7, 8년차는 훈련 없으니 이제 2010년부터는 민방위 가겠군요.

군인보다 민방위가 더 확실히 아저씨라는 느낌인데...

나이를 먹어가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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