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3

여자 농구 대표팀

(각 대회 대표 명단은 인터넷에서 찾았고 소속팀은 대회 당시 기준입니다. 평균 나이는 WKBL 홈페이지에 있는 선수 정보의 생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계산했으며, 대회 당시의 나이입니다.) 지난 주에 이번 북경 올림픽에 출전 할 여자 농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 됐습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급격한 세대교체를 시도 했다가 4위에 그쳐 '노메달 수모'라고 언론한테 죽어라 까였지요. 그 때 대표팀 평균 나이가 23.8세. 2006 아시안게임 대표 이경은, 김은혜, 김계령, 홍현희(우리은행), 최윤아, 강영숙(신한은행), 변연하, 김세롱(삼성생명), 김정은, 양지희(신세계), 정미란, 신정자(금호생명) 2007년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어린 선수들만으로는 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나이 좀 있는 ..

여자 농구 '귀싸대기 사건'에 대한 이야기

2월 1일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경기에서 아주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은행 김은경 선수하고 국민은행 김수연 선수 둘이 몸 싸움을 좀 하더니 김은경 선수가 김수연 선수의 귀싸대기를 올려붙이는 사태가... -_-;;; 사실 몸싸움의 시작은 스크린 서있던 김수연 선수한테 김은경 선수가 부딪히면서였습니다. (언론에서는 이 부분은 빠지고 그 뒤의 몸싸움과 때리는 장면만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얼마 전에도 비슷하게 스크린 걸던 강지숙 선수(금호생명)과 자기 선수 수비하기 위해서 스크린을 돌아나가려던 이연화 선수(신한은행) 사이에서 다툼이 일어나서 동시 퇴장 당한 경우가 있었지요. 그 때는 스크린에 걸리면서 충격을 받은 이연화 선수가 팔로 강지숙 선수를 확 밀치고 가버렸고 잠시 후에 반대 방향으로 또 스크린을..

내일까지 잠시 비웁니다. ^^

오늘 두 가지 일이 겹쳤습니다. 구미에서 친구 애 돌잔치가 있고, 서울 근교에서 제가 나가는 농구 모임 전지 훈련 MT가 있습니다. 사실 친구 쪽 일이 더 중요도가 높습니다만, 엠티 쪽도 날짜를 저한테 맞춰 놓은 거라 빠질 수가 없더군요. 다른 사정도 있고 해서 결국 구미에 못 내려가고 말았네요. 어쨌거나. 곧 있으면 집에서 나갑니다. 오후엔 농구 하려고 체육관이 있는 엠티 장소를 잡아놨습니다. ^^ 가서 농구하고 밤엔 술먹고, 내일 오후쯤 잔뜩 지쳐서 집에 돌아오겠네요. 아아... 주말이 주말이 아닙니다. 다녀오겠습니다~ ^^/

공지 2007.12.22

KBL 용병 제도 변경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 용병 제도가 또 바뀌는군요. 09-10시즌부터 '2명 보유, 2, 3쿼터에는 한 명만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만 출전'으로 바뀐답니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다음 다음 시즌입니다.) 예전에는 2쿼터에만 한 명 출전이었다가 2, 3쿼터로 확대된 뒤에 이제는 경기 전체에 적용이군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뀌는 점은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폐지 됩니다. 지금은 한 선수가 208cm를 넘을 수 없고, 두 선수 합해서 400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것도 예전에는 '한 명은 2xxcm 이하, 한 명은 19xcm 이하'로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 나네요. ^^;;;) 장신선수, 단신선수 개념을 두던 것에서 바뀐 건데 이제 완전 폐지 되는군요. 하승진 선수..

身邊雜記 - 2007年 10月 30日

i) 요즘 프로농구 재미있다!! 어제는 여자 농구 신한은행 대 신세계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신한은행의 극적인 승리. 신한은행은 전주원 선수하고 최윤아 선수 좋아하고, 신세계도 김정은 선수를 아주 좋아하는지라 어느 한 쪽 응원하기가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 오늘 여자 농구 삼성생명 대 국민은행의 경기는 버저비터 하프라인 3점슛으로 (정확히는 버저비터가 아니였군요. 들어가고 시간이 조금 남았었네요. 크) 국민은행의 한 점 차 승리! 여기서는 박정은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삼성생명 응원했는데 아쉽게 지더군요. 뭐 하프라인 버저비터 같은 거 맞고 지는 건 운 없어서 졌다고 쳐야지요. ^^ 오늘 남자 농구 전자랜드 대 KCC의 경기도 또 연장 끝에 드래프트 4순위 루키 정영삼의 미친 듯한 득점으로 전자랜드 승리! ..

身邊雜記 - 2007年 10月 28日

i) 엄마의 역습 그저께 포스트에 "토요일 오전에 보드 왁싱 맡기러 갈 예정"이라고 했었지요. 156cm 짜리 데크를 들고 논현동까지 지하철 타고 가기는 힘드니 차를 가지고 가려고 어머니 한테 금요일에 미리 얘기를 했지요. 토요일 오전에 차 쓰겠다고. 토요일은 맨날 오후까지 자는데 오전에 일어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 했으나... 일어나는데는 성공 했습니다. 열시 반 쯤 일어나긴 했는데... 집에 차가 없다!!! 어머니가 가지고 나가셨더군요. 어머니... 아들 말을 귓등으로 들으시는 겁니까... ㄱ- ii) 어제도 농구 지난 주 토요일, 화요일, 어제. 대략 일주일 동안 세 번이군요. ^^ 게임은 재미있게 했는데... 왼쪽 엄지 발가락이 좀 아프네요. 점프 했다가 내려오면서 다른 사람하고 부..

身邊雜記 - 2007年 10月 24日

i) 회사 컴퓨터가... 얼마 전부터 하드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싶더니... 지난 월요일에 결국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문서 여러 개를 한꺼번에 열거나 해서 하드를 읽을 일이 많아지면 시스템이 멈추더군요. 하드만 열심히 읽고 있고 CPU는 놀고 있는 상태... 3~5분 동안 그 상태를 유지 하다가 블루 스크린. -_-;;; H/W 등록정보를 보니 해당 IDE 채널의 I/O 방식은 PIO로 고정 돼서 변경도 안 되고... 블루 스크린 쑈를 한두 번 보여주더니 그 다음엔 부팅도 안 되더군요. ㄱ- 바로 회사에서 이런 문제 지원 해주는 부서에 연락해서 점검 하고 하드 교체 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하루 종일 컴퓨터 세팅 하느라 일도 못하고... 내일까지 죽어도 끝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이거 밤에..

身邊雜記 - 2007年 10月 20日

i) 농구 농구 하러 간 게 대충 한 달만이군요. 매주 토요일마다 있는 모임에 그 동안 계속 약속 생기고 어디 갈 일 생기고 그래서 못 갔네요. 오랜만에 갔더니... 체력도 더 떨어진 거 같고, 실수도 많이 하고... 득점보다 턴오버가 더 많았던 건 아닌가 싶을 정도. -_-;;; 그나마 어디 가서 죽어버리겠다는 생각을 안 한 건 평소보다 잘 들어가 준 미들 슛과 가장 즐기는 플레이, 빠른 발을 이용한 one man 속공으로 게임 마지막 득점을 마무리 한 것 덕분. ^^ ii) 등짝에 통증 몇 달 전부터 등이 아픕니다. 그것도 등뼈 부위가... 디스크인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평소 앉아있는 자세가 안 좋거든요. 하지만 병원 가기 귀찮아서 몇 달이 지났는데도 그냥 살고 있네요. -_-;;; 뭐 그냥 등이..

'07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

1차전은 후반만 본 데 이어, (2007/09/23 - '07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 2차전은 다 보다가 4쿼터를 조금 밖에 못 봤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_-;;; 일단 전체적으로 1차전에 비해 모비스가 나아진 건 외곽이 좀 터져 줬다는 것. 김효범이 자신있게 3점을 던지더군요. 성공률도 괜찮았던 것 같구요. 하지만 아직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가다가 슛을 던질 때 수비가 좀 붙었다 싶은 상황에서는 힘이 들어가서 어이없는 슛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상대방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정도의 모습도 역시 볼 수 없구요. 2쿼터와 4쿼터에만 뛴 양동근을 보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2Q에 들어오자마자 기습적인 3점, 페니트레이션으로 반칙 얻어내..

'07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

오늘 0607시즌 KBL챔피언인 울산 모비스와 일본 BJ 리그 챔피언인 오사카 에베사의 챔피언전 1차전이 있었습니다. 어제 몇 시간 못 자고 아침에 산소 다녀와서 낮잠 잠시 자느라 경기를 첨부터는 못보고 후반만 봤습니다만... 역시 예상대로 모비스 완전히 맛 갔더군요. -_-;; 이미 언론에서도 많이 나온 얘기고 관심 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지난 시즌 팀의 핵심이었던 양동근과 김동우가 입대하고 사기 유닛이었던 용병 크리스 윌리업스도 바뀐 규정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면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상윤이나 김학섭이 가드를 보고 있는데 역시 양동근 빈 자리가 크긴 크더군요. 하긴 뭐 양동근도 국내 선수 중에는 사기급이니까요. ^^ 사실 입대한 양동근 선수, 상무의 협조로 이번에 선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