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inal Fantasy 7 Advent Children Complete
발매 예정일이 여러 번 연기 된 끝에 겨우 받아볼 수 있었던
FF7 ACC의 블루레이판 스틸북 케이스입니다.
일주일 쯤 전에 받아서 이미 감상 완료.
예전에 DVD로 나왔던 FF7 AC에 추가 장면이 들어간 완전판.
추가 장면은 대부분 액션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하더군요.
Full HD 해상도를 자랑하는 BD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감상했습니다.
예전에 DVD로 감상할 때는 FF7 원작에 대해 전혀 모르고 봤던지라
놓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나 대사의 느낌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직 엔딩은 못 봤지만) FF7을 플레이 해 본 상태에서 감상을 하니
이것저것 다르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게임에서 애니로 이어지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일본의 창작 문화가 부럽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P.S. DVD의 자막은 어땠는지 기억 안 나지만 BD의 자막은
역시나 여기저기 맘에 안 들더군요.
원작에 대해 모르고 대충 번역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는데...
작품 속에 나오는 '마황(魔晄) 에너지'라는 단어는
일어 발음 그대로 '마코 에너지'라고 번역해놓고
'마황로(魔晄炉)'는 또 그냥 마황로라고 썼더군요. 쩝
앞면 |
뒷면 |
발매 예정일이 여러 번 연기 된 끝에 겨우 받아볼 수 있었던
FF7 ACC의 블루레이판 스틸북 케이스입니다.
일주일 쯤 전에 받아서 이미 감상 완료.
예전에 DVD로 나왔던 FF7 AC에 추가 장면이 들어간 완전판.
추가 장면은 대부분 액션 장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하더군요.
Full HD 해상도를 자랑하는 BD의 장점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감상했습니다.
예전에 DVD로 감상할 때는 FF7 원작에 대해 전혀 모르고 봤던지라
놓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나 대사의 느낌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직 엔딩은 못 봤지만) FF7을 플레이 해 본 상태에서 감상을 하니
이것저것 다르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게임에서 애니로 이어지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일본의 창작 문화가 부럽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P.S. DVD의 자막은 어땠는지 기억 안 나지만 BD의 자막은
역시나 여기저기 맘에 안 들더군요.
원작에 대해 모르고 대충 번역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는데...
작품 속에 나오는 '마황(魔晄) 에너지'라는 단어는
일어 발음 그대로 '마코 에너지'라고 번역해놓고
'마황로(魔晄炉)'는 또 그냥 마황로라고 썼더군요. 쩝
(수정. 글 쓸 때 착각했더군요. '마황로'가 아니라
'마코 원자로'라고 번역해 놨습니다.
'마황'이라는 단어라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걸까요.
'마황'이나 '마코'나 FF7을 모르는 입장에서 생소하긴 마찬가진데...
뭐 한자를 우리말로 읽느냐 일본말로 읽느냐의 차이일 뿐이지만
원작을 먼저 접한 게이머들이 '마황로'라고 부른다는 건 모른 채로
'마코 원자로'라고 번역해 놨습니다.
'마황'이라는 단어라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걸까요.
'마황'이나 '마코'나 FF7을 모르는 입장에서 생소하긴 마찬가진데...
뭐 한자를 우리말로 읽느냐 일본말로 읽느냐의 차이일 뿐이지만
원작을 먼저 접한 게이머들이 '마황로'라고 부른다는 건 모른 채로
그냥 대충 번역을 한 거겠지요. 쩝)
P.S. 하나 더.
'스틸북' 케이스라는 게 상표명이라는 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ii) 로맨스 킬러
강도하 작가의 청춘 3부작 중 <위대한 캐츠비>에 이은 두 번째 작품.
로맨스 킬러를 읽었습니다.
작품 중간이 넘어갈 때까지만 해도 여고생을 사랑하게 된
아저씨의 이야기로 흐르다가 막판에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몰입하게 만들면서 마무리 되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가 인터뷰에서 캐츠비도 반전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있지만
그건 특별히 노린 건 아니었고,
로맨스 킬러는 반전을 염두에 두고 그린 작품이라고 했더군요.
읽으면서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하는 아저씨의 이야기로만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야기가 그렇게 전개되고 마무리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설정이나 장면이 과하게 자극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성인이 보기엔 별 무리 없는 정도고요.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보라고 쥐어줄 정도는 아닙니다. ^^
이제 청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큐브릭>을 읽을 차례군요.
기대됩니다.
P.S. 하나 더.
'스틸북' 케이스라는 게 상표명이라는 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ii) 로맨스 킬러
강도하 작가의 청춘 3부작 중 <위대한 캐츠비>에 이은 두 번째 작품.
로맨스 킬러를 읽었습니다.
작품 중간이 넘어갈 때까지만 해도 여고생을 사랑하게 된
아저씨의 이야기로 흐르다가 막판에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몰입하게 만들면서 마무리 되더군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가 인터뷰에서 캐츠비도 반전이라고 할만한 내용이 있지만
그건 특별히 노린 건 아니었고,
로맨스 킬러는 반전을 염두에 두고 그린 작품이라고 했더군요.
읽으면서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하는 아저씨의 이야기로만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야기가 그렇게 전개되고 마무리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설정이나 장면이 과하게 자극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성인이 보기엔 별 무리 없는 정도고요.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보라고 쥐어줄 정도는 아닙니다. ^^
이제 청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큐브릭>을 읽을 차례군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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