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9年 2月 8日

terminee 2009. 2. 8. 21:56
i) 오랜만.

일기가 참 오랜만이군요.

요즘 참 별일 없이 사는 것 같네요. 그래서 쓸 것도 없고.

별일이 생겨도 여기다 쓰긴 좀 그런 일이 생기고.

쓸만한 일이 생기면 어째 또 좀 귀찮고... ^^;;;

뭐 결국은 귀찮고 게을러서 일기 안 썼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크크

사실 귀찮은 거 무릅쓰고 쓸 정도로 흥미로운 일은 없어서말이지요.

아... 뭐 재미있는 일 없으려나. 크


ii) AV 시스템 개비.

거실에 간단한 5.1채널 스피커가 있었습니다.

4Ω짜리 스피커들과 한 세트로 들어있는 작은 리시버.
(리시버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 물건이긴 하지만...)

스피커가 작거나 뭐 그런 건 잘 못 느끼겠어서 별로 불만은 없었는데
(정말 좋은 시스템을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까...)

이 놈의 리시버가 워낙 간단한 놈이다보니 DTS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자꾸 걸리더군요. 뭐 산지도 3, 4년 된 것 같으니 한 번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지난 달에 회사에서 돈도 좀 나왔으니 질러야겠다 맘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리시버와 스피커를 패키지로 파는 걸 하나 확 질렀지요.
(가격은 밝히지 않으렵니다. 그냥 몇십만원 정도... ^^;;;)

사서 설치하는 데도 고생을 좀 했습니다.

AV 리시버를 제대로 설치하는 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스피커도 새로 다 배치하고 선도 깔고... 귀찮더군요.

어찌어찌 다 하긴 했는데... 원하는 기능이 뭔가 안 되는 겁니다.

알아보니 원래 그 기종은 그런 기능이 없다더군요.
(구체적으로는 컴퍼넌트 입력을 HDMI로 출력하는 업스케일링)

더 상위 모델에서나 된답니다.

하루이틀 고민 했습니다. 컴퍼넌트 선 하나 더 사서 귀찮게 쓸 것이냐

미친 척 리시버 팔고 상위 모델 새로 사서 편하게 쓸 것이냐...

돈 있을 때 좀 더 질러도 되겠다는 생각에 샀던 리시버 가격에서 몇 만원 까이고

보상판매 형식으로 새로운 리시버를 사왔습니다. (돈지랄... -_-;;;;)

어제 사다가 다시 설치 했는데... 일단 원하는 건 되더군요.

아직 출력이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이건 고객지원 쪽에

내일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해결책이 없다면... 난감한데요. 크

어쨌거나 "질렀다"는 얘깁니다. ^^;;

사실 처음에 물건 받아서 설치 할 땐 박스 뜯으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설치하면서 지쳐버려서 사진 찍던 걸 관둬버렸지요.

지금 설치돼 있는 상태로 찍어도 되겠지만...

아, 다 귀찮습니다. 그냥 말로만 때우렵니다. ^^;;;

오늘 일기 끗.


'사는 게 그런 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身邊雜記 - 2009年 2月 15日  (10) 2009.02.15
身邊雜記 - 2009年 2月 10日  (8) 2009.02.10
혼잣말 - 09.02.04  (14) 2009.02.04
혼잣말 - 09.02.01  (8) 2009.02.01
身邊雜記 - 2009年 1月 31日  (12) 200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