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것저것

오늘 손에 넣은 책과 CD

terminee 2008. 9. 2. 21:44
손에 넣었다...고 하면 어디서 얻어 온 듯한 느낌이지만 사실은 산 겁니다.

또 질렀다고 하기 식상해서 저렇게 제목 써 봤습니다. ^^;;;

아, 산 게 아닌 것도 있긴 있군요.

그것부터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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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학 연구소'라는 곳에서 낸 책 두 권입니다.

지금까지 여기서 낸 책이 이 두 권이 전부입니다.

책은 신청을 받아 무료로 보내줍니다.

저는 오른쪽의 '깨물지 못한 혀'를 신청했는데 두 권 다 보내줬네요. ^^

이 책은 신문기사를 읽고 알게 됐습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기사를 참고하시길.

'천주교의 친일' 언제 회개 하려는가


두 번째는 오래 기다려온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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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시 시리즈 여섯 권 중 다섯 번 째 책, '어스시의 이야기들'입니다.

어스시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게드 전기'로 알려져 있고,

같은 제목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국내 개봉도 했었지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을 해서

화제가 됐지만 욕만 바가지로 먹은 작품입니다. ^^;;;

그 애니 개봉했던 게 2006년인데 그 때까지 국내에 어스시 시리즈는 4권만

출판 돼 있었습니다. 이 책의 팬들이 5, 6권도 어서 내 달라고

출판사 게시판에 아우성을 쳤고 담당자는 그 해 안에 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해를 넘기고, 독자들의 항의에 또다시 2007년 내로는 낸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해를 넘겼지요. -_-;;;

결국 담당자가 바뀌고 올해 하반기가 돼서야 겨우 출판 됐네요.

오래 기다려 온 만큼 반가운 책입니다.

이거 나오길 기다리면서 1권부터 다시 읽는 중인데 어서 읽고

새 책을 읽어야겠네요. ^^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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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형님. 마왕님의 20주년 기념 앨범입니다.

언제 나왔는지도 몰랐는데 지난 7월에 나왔더군요.

케이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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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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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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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펼치고.


이렇게 CD 넉 장과 가사집이 들어 있습니다.

각 CD는

BLACK ALBUM CD1 - HARD ROCK
RED ALBUM CD2 - POP ROCK
BLUE ALBUM CD3 - BALLAD
PURPLE ALBUM CD4 - SYNTH POP & ELECTRONICA

이렇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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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집과 그 뒤에 숨어 있던 사진


지금 첫 번째 CD, hard rock을 듣고 있는데

오랜만에 듣는 곡들 정말 좋군요.

첫 곡 'The Destruction Of The Shell'부터 고등학교 때 참 좋아하던 곡이고

지금 이 순간에 나오고 있는 'Lazenca Save Us'도

대학교 1학년 때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요.
(애니 라젠카는 참 안타까운 작품이었습니다만... 크)


2년 동안 발간을 기다리던 책도 드디어 샀고 거기다

얼마 전 건모 형님의 12집 앨범에 이어, 이번엔 마왕님의 20주년 앨범까지.

좋아하는 가수들의 CD를 사니 참 뿌듯하군요.

이것이 바로 지름의 보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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