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Maxican Flyer & Sing Sing Sing' from 'Swing Girls'

terminee 2008. 4. 12. 23:38
오늘의 음악은 Jazz입니다. ^^

Swing Girls라는 일본 영화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워터 보이즈'를 만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고,

전체적인 흐름도 '워터 보이즈'와 비슷합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져서

DVD를 꺼냈는데 영화 본편은 안 보고 코멘터리만 두 번 봤네요.

하나는

감독 + 우에노 주리(테너 섹소폰) + 히라오카 유타(피아노)

또 하나는

감독 + 칸지야 시호리(트럼펫) + 모토카리야 유이카(트럼본) + 토요시마 유카리(드럼))


여고생들과 한 명의 남학생이 big band jazz를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에노 주리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됐지요. ^^

타케나카 나오토도 워터보이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선생님으로 나옵니다.

타케나카 나오토는 쉘 위 댄스 같은 영화에도 출연했고,

만화 원작의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다메 칸타빌레'에서도

미르히 역으로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줬지요.


17명의 배우들이 모두 촬영 전부터 합숙에 돌입해서 연습을 하고

촬영기간 내내 자기 촬영이 없을 때는 또 연습을 하면서

영화의 모든 음악을 직접 연주 해냅니다.

Mexican Flyer와 Sing Sing Sing은 이 영화의 마지막,

음악제 장면에서 Swing Girls가 연주하는 곡입니다.

두 곡을 연결해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음악 중간에 드럼 솔로가 나오고 템포가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곡이 바뀝니다.

신나는 재즈 음악을 한 번 즐겨 보시지요. ^^




아래 영상은 같은 곡입니다만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관심이 생기실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Swing Girls가 나중에 다시 모여서 열었던 콘서트,

'First & Last Concert'의 영상입니다.

역시 영화 찍을 때처럼 죽어라 연습은 못 했는지 위의 영상에 비하면

여기저기 어설픈 데가 보입니다만, 훨씬 자유분방하고 재미있는 분위기입니다.

아쉬운 건 트럼본 솔로를 맡았던 배우 모토카리야 유이카가 빠졌다는 점.

트렘펫 솔로의 칸지야 시호리는 실수를 눈에 띄게 해서 마음이 상해버립니다.

지휘하는 사람은 Swing Girls에게 연주를 가르친 선생님입니다.

사실 영화 보고나서 음악도 너무 좋고 맘에 들어서

이 콘서트 영상 바로 구해서 봤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재미있네요.

이 콘서트 영상 구해서 봤을 때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벌써 몇 년이나 지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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