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Michael Jackson - Jam

terminee 2008. 2. 22. 13:32
오늘 회사에서 일하면서 들으려고 집에서 들고 온 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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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형님의 1991년 앨범 Dangerous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91년에 발매된 두 장짜리 앨범은 아니고
(노래는 14곡 밖에 안 되는데 씨디 두 장으로 발매 했었지요. -_-;;;)

2001년에 한 장으로 다시 나온 special edition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작년엔가 사려고 찾으니 국내에 없어서 미국에 주문해서 샀습니다. -_-;;;

중학교 때는 tape으로 들었었는데 tape도 두 개로 발매했었습니다.

두 개 x 앞 뒤 2면이니 4면에 14곡을 나눠 넣느라 한 면에 평균 4 곡도 안 들어있는

얌체같은 앨범이었지요. 크

그래도 노래들이 좋으니 참아줬습니다. ^^

오전에 딱 듣기 시작했는데 첫 곡 JAM에서 바로 뮤직 비디오가 떠오르더군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출연한 기억도 나고...

찾아서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보다보니 그 때 쌍둥이 랩 그룹으로 인기를 끌던

'크리스 크로스'인 듯 한 꼬맹이 두 녀석도 나오고...
(나중에 이 친구들 노래도 한 번 찾아서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

마이클 조던이 출연한 걸 보니 생각나는데

노래 제목인 JAM은 농구의 덩크 슛을 가리키는 단어로도 쓰입니다.

Slam Jam, Windmill Jam 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Michael Jackson하고 Michael Jordan은 이름이 같을 뿐 아니라

이니셜도 같지요. MJ. ^^


오랜만에 짹쓴 형님의 춤을 보니 즐겁습니다.

가벼우면서도 딱딱 끊기는 동작이 매력이고,

문워킹 같은 부드러움도 가지고 있고요. ^^


이 앨범에 유명한 곡들이 꽤 많습니다.

Heal the world도 상당히 유명했고, Black or White는 뮤직 비디오 마지막의

사람 얼굴 모핑 장면으로 많이 알려졌었지요.

영화 배우 에디 머피가 출연한 Remeber the time의 뮤직비디오도 재미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마누라와 마이클 잭슨이 잠깐 눈이 맞는 바람에

궁 안에서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내용이었지요.

노래 시작하기 전의 시퀀스가 꽤나 긴데 그 부분에도 매직 존슨이었나

누구 유명한 사람이 나왔었습니다. ^^


꺼집어내다보면 끝이 없겠군요. ^^;;

앨범 얘긴 이만하고 뮤직비디오 감상하시지요.

15년 넘은 노래지만 듣기 좋습니다.



P.S. 마이클 잭슨 옛날 앨범들을 다 살 수는 없고,
베스트 앨범인 HIstory만이라도 다시 사야하는데 이건 또 언제사나...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