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목요일 저녁부터 오늘까지.

terminee 2007. 1. 15. 00:10
뭔 짓을 하면서 돈을 얼마나 썼나 정리 해보겠습니다.

목요일 저녁부터.

학교 후배 만나서 술 한잔. 술값 15만원. -_-;;

택시로 귀가. 택시비 기억 안 남.
술자리 막판부터 기억이 없는데, 택시를 타고도 뭔가 아주 힘들게 집에 온 듯한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음. -_-;;;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접에서 돈을 10만원 뽑아왔음.
지갑에 원래 7만원인가 있었는데... 무슨 짓이지. -_-;;;
그 결과 지갑에 현금 겁나 많음. -_-;;;

자고 어떻게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어찌어찌 일어나서
술 덜 깨고 잠 모자른 채 대충 짐 챙겨서 차 몰고 스키장으로. 기름값 5만원.

펜션 도착. 방 값에서 내가 부담한 부분 5만원.

사발면 하나로 저녁 때우고 좀 쉬다가 혼자서 일행 도착할 때까지 야간 보딩.
시즌권과 장비가 있으므로 돈 안 들어감. 크크.
두 시간 밖에 안 탔지만 워낙 체력 떨어진 상태인데다가
파이프하고 키커 타느라 빨리 지쳐버렸음. -_-;;

방으로 돌아와서 음주. 새벽 네시에 취침. -_-;;
술과 안주는 다 다른 사람들이 사와서 역시 돈 안 들었음. ^^

자고 일어나 보딩. 11시 반쯤서부터 오후 네시 반까지.
역시 돈은 안 들었고, 상혁이형하고 규선이 가르쳐주면서 슬슬 탄 덕에
체력 별로 안 떨어졌음. 평소처럼 빡시게 탔으면 집에 못 올 뻔... -_-;;;

다시 운전해서 집까지...
스키장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차가 밀려있어서 우회로를 택했으나
살짝 생각을 잘 못해서 틀린 길은 아니지만 좀 빡센 길로 들어섰음.
살짝 얼어있는 산 속 도로를 긴장하고 운전하다보니 나오는 표지판 "태기산 정상" -_-;;;;
산 하나 넘어서 고속도로 탔음. 쩝.
하여튼 집에 무사히 도착.

씻고 정리하고 밥 먹고 타이탄 퀘스트 하다 한시쯤 취침.

오늘 일어나 타이탄 퀘스트.
점심은 군것질로 대충 때우면서 타이탄 퀘스트.
저녁 먹으면서 애니 한편 보고 또 타이탄 퀘스트. -_-;;;

3일 쉬면서 뭐 한거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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