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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de Runner DVD UCE

terminee 2008. 1. 5. 23:18
낮에 귀찮음을 극복하고 편의점에 가서 택배로 온 물건을 찾아왔습니다. (장하다...)

찾아온 물건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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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lade Runner의 Final Cut DVD입니다.

UCE라고 해서 Ultimate Collector's Edition이라는 이름의 패키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브리프 케이스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열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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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네요.

여러가지 물건이 들어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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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패키지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디스크.

다섯 장의 디스크에 이 영화의 다섯 가지 버전과 부가 영상들이 담겨 있습니다.

총 러닝타임이 900분이 넘는다던데 제가 이걸 빠짐없이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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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종이로 접은 유니콘과 스피더의 모형.

뭐 그냥 장난감입니다. 특별히 퀄리티가 좋은 건 아니고요.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념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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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플라스틱 필름에 프린트 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편지'.

아직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이거 찾아와서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술이 덜 깼던 터라

영어로 된 뭔가를 읽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질 않더군요. ^^;;

01

이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a

보는 각도에 따라서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그 물건입니다.

사진은 처음과 끝 두 장면만 찍었지만 그 사이에도 이미지가 연속으로 들어있어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 가지 특이한 건, 저 물건 두꺼운 플라스틱 사이에 그림이 들어가 있는 형태인데

플라스틱 판 두 개가 자석으로 붙어있네요. 분리해서 그림을 빼 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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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입니다.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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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ual art, story board, illustration 등이 들어있습니다.

앞면엔 저렇게 이미지가 있고, 뒷면엔 그에 해당하는 실제 영화 장면의 사진과

설명이 나와있네요.

이상입니다.

비싼만큼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요. ^^

페니웨이님 말씀으로는 일본에서는 이 물건이 20만원 가까이 한다던데... -.-

어쨌거나 영화 DVD이니 영화 감상을 하긴 해야할텐데...

감상은 한 달 정도 미루려고 합니다.

지금 집에 TV가 고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두운 화면을 제대로 못 보여주는 상태라

이달 말쯤 TV를 새로 사려고 합니다.

이 영화 아무래도 어두운 배경의 장면이 적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

지금 봤다가는 시커먼 화면에 그냥 뭔가 움직거리는 것만 쳐다보게 될지도 몰라서요. ^^;;

감상 후에 또 한 번 느낌을 포스팅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상 같은 거 정리하는 재주도 없고, 분명 귀찮게 느껴질테니

꼭 올린다고 약속은 못 드리겠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