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내 뇌는 태업 중...? -_-;;;

terminee 2007. 10. 4. 14:13
뇌가 제대로 일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다 술 때문인가... 큭)

어제 저녁 먹고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앵커가 말합니다.

"원자로에 사고가 일어나면 사람이 들어가기 위험하고 어쩌고..."

원자로 내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 됐다는 얘기였습니다.

곧 이어 기자가 본 내용을 말하더군요.

"표준 연구소의 시계와 자기 PC의 시계를 맞춰주는 프로그램이 개발 어쩌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계가 로봇에 들어가 있다는 거냐?'

'시계를 굳이 프로그램까지 다운 받아서 맞출 필요 있어?'

'타임서버만 표준 연구소 타임서버로 설정하면 비슷한 거 아냐?'

'아 윈도우즈에서는 타임서버 설정을 맘대로 못하던가?'

프로그램은 표준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면서 해당 기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 없이 계속 뉴스를 보고 끝났는데...

오늘 신문 기사가 났더군요. (신문 기사 링크)

앵커가 이야기한 내용과 다른 내용이 방송되는 '방송사고'가 났다는 이야기...

난 왜...

멀쩡히 다 보고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 한거지... orz



나... 이제 서른인데... 죽을 때까지 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까? -_-;;


P.S. 하긴... 예전에 보니 내 뇌가 이랬었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