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

100일 맞이 선심 쑈!!!

우리나라 무개념 대통령 취임 100일이라더군요. '취임 x주년 맞이' 쑈를 좋아하는 우리 명박 대통령. 서울 사시는 분이라면 다 기억하시겠지요. 환승 할인을 중심으로 한 서울시 대중 교통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졌을 때 환승 요금 계산 제대로 안 되고 인터넷을 통해서 환불해주고 한동안 난리를 피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 시스템 만든 회사는 국내 SI 업계 2위, 연 매출 2조에 달하는 큰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그룹의 계열사고요. 업계에서 공공분야 사업 수행 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 회사입니다. 아무리 시스템 오픈 초기라 오류가 발견 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회사의 이름값으로 봤을 때 이건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 했었지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시장 나으리 취임 2주년에 ..

대선 전에 봤던 신문 기사

대선 전에 신문 기사를 보고 썼던 글이 문득 생각 났습니다. 이명박 쪽으로 국민의 지지가 쏠리는 현상에 대해서 해외 언론이 "한국이 경제를 위해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2007/12/14 - S. Korea risks turning back political clock... -_-;;; 사실 6개월 전에 저 글을 쓰면서도 이명박의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어서 부정부패와 같은 문제나 주위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막나가는 게 문제라고 생각했지 그런 성향이 '민주주의'를 뒤로 돌려보낸다는 생각은 심각하게 안 했었습니다. 지금은... -_-;;; 요즘의 시위에서 예전의 6월 항쟁을 떠올리게 된다는 건 뒤집어보면 정치 현실이 20년 전으로 되돌아갔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

새 정부 장관 내정자들 인사 청문회 중에서...

인터넷 한겨레의 기사에서 발췌, 편집 했습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 (“2005년 8월 롯데캐슬에 입주한 지 한달만에 송파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것이 투기 목적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여의도는 살만한 곳이 못 되고, 자연친화적이지가 않다. 살만한 곳이 아니라서 송파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받았다” (“골프회원권을 2개 갖고 있는데요”라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싸구려입니다” (재차 “하나는 2억원이 넘고, 하나는 1억원 가까이 되는데 싸구려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 당시에는 4천만원 정도 주고 산 것이라서 싸구려라고 말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 (부인이 강남의 64평형대 오피스텔의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데 평당 가격 2900만원, 35만원짜리 비누갑, 1천만원짜리 샤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