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47

자기 전에 음악 하나

1992년에 발매된 Eric Clapton의 Unplugged 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제목은 Signe. 짧은 연주곡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그냥 무슨 기타 연습곡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곡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라서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Eric Clapton은 'Slow Han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기타 연주자가 화려한 속주를 보여줄 때 '잘친다!'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이 사람은 느릿한 연주의 멋을 정말 잘 보여줍니다. 뭐 지금 올리는 이 곡이 그런 걸 그다지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 느릿한 연주라면 역시 Blues라는 생각이 듭니다. 94년에 발표한 'From the Cradle'이라는 앨범이 있습니다. 거의가 Blues 음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제가 좋..

Savatage - Believe

진짜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이네요. Savatage의 Believe라는 곡입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Somewhere in time과 Believe 접속곡입니다. (그래서 플레이 타임이 깁니다. ^^;;) 고등학교 때 즐겨듣던 음악이니... 10년도 더 전에 듣던 거네요. ^^;; 이 곡은 Savatage의 멤버 중에 한 사람이 죽어서 추모곡으로 앨범에 실렸습니다. (오래 돼서 자세히는 기억 안 납니다. ^^;;) Streets라는 앨범이었는데 A Rock Opera라는 부제를 달고 앨범 전체의 노래가 정말 오페라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앨범이었습니다. 노래들 참 좋습니다. ^^ 이 곡은 노래도 좋지만, 특별히 좋아했던 이유는 후렴에 나오는 가사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의 보컬도 좋아합니다.) "I a..

スキマスイッチ - 全力少年

지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가 아잉님의 추천으로 듣게 된 곡입니다. (아잉님 글 링크) 아잉님도 다른 분 블로그에서 듣게 되신 듯... ^^ 그 분 블로그에서 가사 퍼다가 맞춤법 같은 것만 조금 수정 했습니다. (원문 링크) 곡은 귀찮아서 일단 안 올립니다. 그다지 가사가 아름답다거나 멋지다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들지만, 오히려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왠지 공감하게 되고 자꾸 읽고, 자꾸 듣게 되네요. 더구나... 이 시간에 저녁도 못 먹고 회사에 있자니 더더욱 그렇네요. ㅠㅠ 가사 읽어보시고 공감하신 분 손? ^^ (아인님 글이나 원문 링크 따라가시면 음악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スキマスイッチ (스키마스위치) - 全力少年 (전력소년) 躓いて、転んでたら置いてかれんだ 발이 걸려서, 넘어져 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악!! Depapepe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Depapepe라는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입니다. 어쿠스틱 기타 두 대 만으로 참 시원하고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네요. 동생이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보고 저한테 음악 좀 찾아달라고 해서 알게 됐지요. 2005년 1집에 수록된 'Start'라는 곡입니다. 3집까지 우리나라에도 발매 되어 있습니다. 정말 기타 소리가 시원해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연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씩 들어보시지요~ ^^ (영상에 대하여. 일본 방송의 일부분입니다. 앞 부분은 이 팀에 대한 소개인 것 같구요, 저처럼 일본어 못알아먹는 분들은 1분 55초 정도부터 보시면 연주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뮤비보다 라이브 연주가 더 시원시원한 느낌이라 이걸로 잡아왔습니다. ^^) ..

Anime 'Romeo×Juliet' Opening

지난 번에도 곤조에서 제작한 작품(Red Garden)을 포스팅 했었는데 또 곤조로군요.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 일단 설정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가상의 도시 '네오 베로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의 배경은 그냥 '베로나'지요.) 과거에 도시를 다스리던 캐퓰럿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 줄리엣과 캐퓰럿 집안을 몰살시키고 도시를 지배하게 된 몬타규 집안의 로미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원작과는 살짝 다른 설정이지요. 원작과 다르다...라고 하기도 뭐 한 것이... 원안(原案)은 Whilliam Shakespeare, 원작은 GONZO×スカパー·ウェルシンク네요. -.-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를 쓴 사람은 William Shakespeare지요. ^^;; 저기 일본어는 '스카..

신해철 형님 새 솔로 앨범!

아침에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었습니다. 바로 쇼핑몰에 가서 주문을 했습니다. ^^ 일단 커버.. 일단 사진에서 느껴지듯이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네. Jazz 앨범입니다. 28인조 빅 밴드와 함께 녹음한 스윙재즈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또 뭔가가 떠오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Swing Girls입니다. ^^ 당연히 DVD도 가지고 있습니다!! (딴소리입니다만, 신해철 형님 이번 앨범 주문하면서 생각난 김에 얼마 전에 Catch.님께서 스윙 걸즈와 함께 추천하신 영화 린다린다린다 DVD도 주문했습니다. ^^) 아래에 해철 형님 앨범의 곡 리스트도 쓰겠습니다만 Swing Girls의 엔딩 크레딧에 쓰였던 명곡 L-O-V-E도 들어있습니다. ^^ 앨범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하면.. 호주에서 녹음 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