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회사에 있는데 오후에 택배를 가져다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응? 주문한 거 없는데? --a 제가 아무리 정신줄 놓고 지른다고는 해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 못 받은 물건은 없습니다. 저한테 올 게 없는 거지요. 문자 발송 시스템이 삽질을 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잊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왔으니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라고요. 엉? 진짜로? 뭐가 온 거야 도대체??? 상자에 쓰여있는 걸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지난 번에 다크나이트 블루레이 한정판 주문할 때 무슨 경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무슨 경품 따위에 당첨되는 운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바로 잊었던 이벤트. 근데 그게 뭔가 됐나봅니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