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게임

PSP 게임 Puzzle Quest

terminee 2007. 11. 25. 20:29
전형적인 충동 지름으로 산 게임입니다. ^^;;;

모 사이트에서 신작 게임 발매 소식을 보다가 '게임 괜찮다.'는 댓글 몇 개와

2만원 밖에 안하는 (게임치고는) 상당히 싼 가격에 홀려서 질러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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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ZLE QUEST - CHALLENGE OF THE WARLORDS


받아서 일단 까보니...

2만원 짜린 이렇구나라고 제일 처음 느낀 부분은 매뉴얼.

흑백으로 인쇄된 게임 매뉴얼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_-;;;;

뭐 게임하는 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니 패스.

오늘 게임을 좀 해 봤는데... 일단 초반 느낌은 괜찮네요.

큰 틀은 보통의 RPG 게임인데 전투 시스템이 특이합니다.

MSN에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처음 알게 됐던 '비주얼드'라는 게임을 가지고 전투를 합니다.

턴제로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움직이는지라 삽질 몇 번 해서

내 턴에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짓을 몇 번 하면 하급 몬스터에게도 지는 수가 생기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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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장면


동그란 보석을 3개 이상 연결해서 없애면 해당 색깔의 Mana를 얻고,

동전을 없애면 돈, 보라색 별은 경험치, 해골은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주는 식입니다.

Mana를 모아서 Spell도 쓰는데 공격, 방어, 버프 처럼 RPG에서 일반적인 마법들도 있고,

배틀 그리드에서 한 줄 없애기 같은 이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Spell도 있네요.

아이디어가 참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몬스터 사로잡기, 사로잡은 몬스터에게서 스펠 배우기 등도 기본적으로는 비슷하게 생긴

게임을 하지만 룰이 다른 미니게임을 사용하네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만 길게 설명하긴 귀찮으므로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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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ap


월드 맵을 보니 상당히 넓네요. 아까 서너 시간 정도 한 것 같은데 저 맵의 10% 정도 밖에

못 나간 것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생각 밖으로 꽤나 길 것 같아서 당황... -.-

플레이 할 수 있는 직업이 네 가진데 한 번씩 다 해보긴 힘들겠군요 이거...

영문판이긴 합니다만 영어가 어렵진 않네요. ^^

아직 겨우 시작한 정도라서 스토리가 어떤지는 말하기 이르고요.

여하튼. 재미있습니다.

충동 지름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크크

그럼 이만... 퍼즐 퀘스트를 할까 기타 히어로를 할까... ^^;;;;


P.S. 당연한 결과로... 애니가 밀리고 있습니다. -_-;;;

또 P.S. RSS 순회는 내일 회사에서 한가한 틈을 타서 해야겠습니다.
           별로 많은 것도 아닌데 조금 밀려버리니 압박이군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