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기를 쓰고 죽어라 일한 덕에 일찍 퇴근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극장에 들러 를 보고 왔습니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전작들인 나 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지라 가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망설임 없이 보기로 결정했지요. 학생들이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재즈 빅 밴드)을 하게 되고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가진 전작들과는 좀 다른 작품입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면 식상할 뻔도 했는데... ^^ 이번엔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이 아니라 자기 직업이긴 하지만 한 수준 위, 혹은 위기 대처 능력이 필요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부기장인 친구는 기장 승진 테스트로 호놀룰루행 비행기를 조종하게 되고, 스튜어디스인 친구는 국내선만 타다가 처음으로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