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4

身邊雜記 - 2010年 12月 15日

i) 한겨레 신문 인터넷 사이트의 인터넷 방송 섹션에 매주 올라오는 컨텐츠의 제목입니다. 한겨레, 김어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왼쪽으로, 그리고 막 나가는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게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가 어제 하나 보게 됐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쓰레기 방송'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길이도 의외로 길더군요. 어제 두 회를 봤는데 하나는 45분 정도, 또 하나는 한 시간 가까운 길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분량의 내용은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보고 나면 사건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도 잘 되고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네요. 게다가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은..

추석 기념 앨범 <더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미 지난 주말부터 연휴 시작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오늘 오후부터, 그러니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아침에 출근했다가 일찍 퇴근하고 왔습니다. 모두들 연휴를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추석 기념 지름이라기엔 참 조촐한 걸 하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7천원 주고 산 CD입니다. 라는 제목의 컴필레이션 앨범. 이 앨범은 에서 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추석 보너스 지급 재원 마련을 위해서 지난 14일까진가 이메일을 통해 주문을 받았던 특별 앨범입니다. 일단 외관부터 살펴보면 싼티가 확 풍깁니다. ^^ 갈색 두꺼운 종이 케이스에 보름달을 연상시키도록 노렸다고 생각되는 앨범 커버 디자인입니다만 케이스에 프린트 된 게 아니라 노란 바탕에 그림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인 겁니다. 케이스 왼쪽의 홈을 밀면 내용물..

6월의 마지막은 지름과 함께...

지난 주에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물건을 6월의 마지막 날 포스팅으로 올리네요. ^^ 먼저 건담 관련... 책 두 권 입니다. 라는 건담 패러디 개그만화와 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원작 소설 입니다. 건담에 점점 더 깊숙히 빠져들고 있는 듯 합니다. 헤어날 수가 없네요. 크크 거기다 이건 덤으로... HGUC 자쿠2 F2 모델입니다. 위의 책들을 펴낸 출판사 AK의 카페에서 매주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서 받은 겁니다. HG는 처음 만들어보게 됐네요. ^^ 건담에 관심 있으시고 HG가 탐나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시길. (AK 카페 링크) 제가 받은 게 1회였고, 지난 주 2회에는 건담 7호기가 주어졌습니다. 이번 주 진행 중인 '제간'이 걸려 있습니다. ^^ 다음은 일본 추리 소설입니다. 개봉 했을 때 ..

지름 몇 건

몇 가지 물건들을 샀습니다. 뭐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지름은 일상이니까요. i) OST CD 2 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disc 1은 OST. disc 2는 OST에 들어간 곡들 말고 작곡가인 사기스 시로가 고른 또다른 곡들입니다. 속지에는 사기스 시로가 쓴 각 곡들에 대한 짤막한 해설들이 들어있습니다. 주로 연주는 누가 했고 녹음은 어디서 했고 뭐 그런 이야기들이네요. 작품 속에서 처절한 전투 씬에 삽입 돼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던 노래들도 수록돼 있습니다. 앨범 표지의 그림은 네르프 본부 위에 올라가 있는 에바 초호기네요.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장면인지 아시겠지요. ^^ ii) 3권 윤태호 작가의 스릴러 3권입니다. 웹툰으로는 완결 됐지만 책으로 다 나오면 한꺼번에 보려고 1권부터 한..

2009년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지름 포스팅입니다. ^^;; 제일 먼저 BD입니다. 어제 물건 받자마자 바로 감상 완료. 본편 디스크와 서플 디스크 두 장인데 서플은 아직 못 봤고 어제 본편하고 코멘터리, 해서 두 번 감상했습니다. 코멘터리는 감독, 각본가, 제작자들이 모여서 녹음했던데 썩 재미는 없더군요. -_-;;;; 제 생각에는 코멘터리는 배우들이 나와서 떠드는 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이것과 함께 지른 건 댄 브라운의 신작 이번에는 '프리메이슨'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길래 흥미가 생겨서 샀습니다. 간만에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이 아닌 책을 산 것 같네요. 크 일단 지금 읽고 있는 건담 소설 얼른 마저 읽고 이 책 잡아야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퇴근 길에 사 온 PSP 게임. 입니다. 30초 안에 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해야..

身邊雜記 - 2009年 3月 13日

i) 며칠 전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본 앞 사람의 등판. あ... あほう??? -_-;;;; 참고. あほう(아호:) [명사][형용동사] 바보. 천치. 멍텅구리. = ばか(바카) ii) 다시!! 며칠 전에 어머니가 사다주신 지갑이 두꺼워서 좀 쓰기 불편할 것 같다고 했더니 다시 바꿔다 주셨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 iii) CD와 만화책들 우선 CD.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어서 요즘 예전 공연 영상을 담은 DVD가 많이 팔린다는 X-JAPAN의 CD입니다. 예전에 정말 많이 듣다가 한동안 crucify my love 한 곡만 듣고 나머지 노래들은 잊고 있었는데 공연과 DVD 이야기를 들으니 그 노래들을 다시 듣고 싶어져서 한 장 질러줬습니다. Endless Rain과 Say Anything, 紅,..

아무리 바빠도...

요즘 개인적인 일(!)로 예전만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지도 않고 회사에서도 좀 바빠져서 농땡이 피울 개인 용무를 볼 시간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합니다. 두 번에 걸쳐 따로 주문한 물건들이 오늘 한꺼번에 도착했네요. ^^ 첫 번째. 와 로 인기를 모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1집입니다. 지난 주 발매 됐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몇 곡 못 들어봤지만 2번 트랙 가 확 꽂혔습니다. "초원에 풀이 없어 소들이 비쩍 마를 때쯤 선지자가 나타나서 지팡이를 들어 '저 쪽으로 석 달을 가라' 풀이 가득 덮인 기름진 땅이 나온다길래 죽을 똥 살 똥 왔는데 여긴 아무 것도 없잖어 푸석한 모래 밖에는 없잔어 풀은 한 포기도 없잖어 이건 뭐 완전히 속았잖어" 이런 가사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게 만들고 ..

지름 1, 선물 3

만화책을 한 권 샀습니다. 얼마 전에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통해 알게 된 작품, 입니다. 현재 '다음'에 연재 중인 웹툰입니다. (바로가기) 페니웨이님의 글이나, 거기에 달린 댓글들이 대부분 좋은 이야기들이기도 했지만 "윤태호"라는 작가님의 이름이 더욱 저를 잡아당겼습니다. 현재 격주간지로 나오고 있는 (3월부터 월간지로 전환) "팝툰"이라는 만화 잡지에 윤태호님이 연재 중이신 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거든요. 그 분의 또 다른 수작이라는 이야기에 냅다 사게 됐네요. ^^ 나온지 1년 정도 된 저 단행본 1권은 나중에 못 사게 될까봐 서둘러 샀고 (실제로 제가 책을 자주 사는 쇼핑몰 두 군데는 이미 없고 다른 곳에서 샀습니다.) 일단 작품은 웹을 통해서 먼저 보기 시작할 생각입니다. 아직 시작은 못 했..

새해 첫 지름.

지난 번 일기에 새해 첫날부터 질렀다는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 물건들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우선 지르게 된 계기는 이승환 형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였으니 그것부터. 발라드 베스트 앨범 두 개입니다. 얇은 책처럼 되어있고 겉표지는... 저게 뭐라더라... 벨벳인가? 뭐 그런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아주 맘에 드네요. 게다가... 펼치면 이렇게 입체 동화책처럼 되어있습니다. 어린왕자라는 이승환 형님의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인지... 크크 여하튼 아주 만족스러운 물건이네요. ^^ 발라드만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하나 더 고른 앨범. 이라는 제목의 앨범입니다. 제가 한참 노래 듣던 시절의 "덩크슛"이나 "제리제리 고고" 같은 곡들이 라이브로 들어있습니다. 승환 형님 앨범은 여기까지. 그리고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지만 ..

나에게 주는 추석 선물(?)

뭐 그냥 산 건데 물건을 받고보니 날짜가 추석 전날이라 제목을 이렇게 붙여 봤습니다. ^^;; CD를 좀 샀습니다. 윤하 2집. 뭐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샀습니다. ^^;; 어제 발매 된 메탈리카의 정규 9집 앨범 Death Magnetic. 액정 클리너가 같이 들어있군요. PSP에 달고 다닐까... 이 형님들 팀 만든지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제 9집이군요. 이 사진 찍고 듣기 시작해서 지금 두 곡째 듣고 있는데 예전의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한동안 지난 번 앨범 St. Anger에서 깡깡거리는 드럼 소리로 욕 좀 드시더니 이번엔 '우리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시는 듯 합니다. 곡 제목을 훑어보니 기대되는 제목이 하나 있네요. 'The Unforgiven III' 이 양반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