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이용한 게임을 처음 해 본 건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였습니다. 원래 오락실을 좋아해서 휴가 나와서도 오락실엘 갔는데 가는 데마다 저게 있는 겁니다. 오오!!! 해보고 싶은데 할 줄을 모르니 올라갔다가 쪽만 팔까봐 못 하고... 그러다가 어디 사람 별로 없는 오락실에서 용기를 내서 올라가 봤습니다. 역시 삽질을 신나게 하긴 했지만... 느꼈습니다. 이게 내가 해야 할 게임이다!!! ^^;;;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락실로 출근. 한 열 시쯤 갔던 것 같은데 그 시간에 오락실에 사람이 뭐 있었겠습니까.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내리 두 시간 동안 저것만 뛰다가 온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부대 복귀해서 화장실에서 혼자 스텝 밟던 기억도요. ^^;;; (당시 최고의 명곡 Butterfly.) 제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