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 금요일에 원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샵 비슷한 걸 다녀왔지요. 뭐 특별한 거 없는 워크샵이었는데... 집에 오기 전 마지막 일정이 골프/등산이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거였는데 골프장엔 가 본 적도 없는지라 당연히 등산을 하게 됐습니다. 목표는 원주에 있는 치악산. 사실 워크샵 갈 때까지도 일정을 제대로 모르고 가서 등산한다는 사실도 몰랐고 그래서 아무 준비도 없이 갔습니다. 남들은 등산화에 그럴싸한 복장들을 갖추고 왔는데 저는 트레이닝복에 러닝화. -_-;; 준비도 안 해갔고 그래서 그냥 빠질까 생각도 했었지만 원래 산 타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골프 팀 시간에 맞추서 적당히 올라갔다가 시간 되면 돌아온다길래 그다지 빡세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참여했습니다. 지도에 입석대라는 표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