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나온 영화입니다. 소설도 있고요. 이 작품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명문 고등학교에서 입시 교육은 등한시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그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부모님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감상도 간단하게 말하자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이리 똑같을까." 그 선생님에게 헛된 것 가르치지 말고 입시 교육에 집중하라고 말하는 교장. 그 선생님이 자기 아들에게 바람을 넣었다고 생각해서 자기 자식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하는 부모. 작품의 중반 이후 갈등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머리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이 작품이 겹치면서 참 갑갑하게 감상 했습니다. 작품은 참 재미있고 잘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