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획대로 8시부터 적벽대전, 11시부터 쿵푸 팬더를 보고 왔습니다. 그 중 적벽대전에 대해서 끄적... 일단... 이 영화가 끝이 아니고 마지막이 '다음 편에 계속...'이라는 사실을 알고 갔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성질 좀 부릴 뻔 했네요. 크 그리고 인물이 처음 등장 할 때마다 자막으로 이름을 보여주더군요. 딱 나오는 순간엔 모른다고 해도 대사 몇 마디 하고 하는 짓 보면 삼국지 좀 봤다는 사람들은 그 인물이 누군지 알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영 모를테니 괜찮은 배려다 싶었습니다. 서로 부를 때도 이름은 안 부르고 다른 호칭을 많이 쓰니... 시작이 장판 전투부터라고 들어서 기억에 남는 몇몇 장면들을 기대하면서 갔는데 나오지 않더군요. -_-;;; 조운이 단신으로 아두를 구하러 가서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