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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나의 뽑기운이여... -_-;;

오늘 교보문고엘 갔더랬습니다. 지난 번에 에바 피규어를 샀던 곳을 어슬렁거리는데 오늘은 건담 피규어가 눈에 띄더군요.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7 종류의 피규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습니다. 뒷면에 이렇게 일곱 종류의 사진이 있군요. 샤아 전용 자쿠 II, 지옹, 육전형 건담, 짐 type-C, 디오, 바우, 뉴건담 HWS. 자 뭐가 나오려나... 궁금해서 계산하자 마자 뜯어 보고 싶었지만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투철한 블로거 정신으로 (응?) 집에 돌아올 때까지 참았습니다. ^^;;; 드디어 개봉!!! 음... 지옹이군요. 지옹. 1년 전쟁의 마지막에 샤아 형님이 타고 아무로의 건담과 사투를 벌이던 그 기체. 지옹입니다. 괜찮네요. 네.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라... 누구니 넌??? -_-;;;;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상

지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아이맥스 3D로요. 팀 버튼이 만든 앨리스라니 참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상과 이미지는 만족, 스토리는 심심해서 좀 실망"이네요. 워낙에 동화 같은 영화를 잘 만들던 감독이라 역시나 영상은 참 잘 만들어냈더군요. 어두침침하고 기괴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고요. 여러가지로 볼만했습니다. 처럼 "3D가 진리!!"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3D로 보는 맛도 있었고요. 스토리는 "어렸을 때 '이상한 나라'에 와 봤던 앨리스가 19살이 되어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와서 겪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정말 심심한 스토리입니다. 크게 봤을 때 '앨리스와 기타등등' vs '붉은 여왕과 떨거지들'의 싸움인데요, 전체적으로 별로 업..

소설판 <기동전사 제타 건담>

작년 말에 국내에 발매된 소설에 이어서 그 후속편인 제타건담 소설이 나왔습니다. 물론 예약 받기 시작하자 마자 질러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어제 도착했네요. 겉의 띠지에는 '그대는 시대의 눈물을 본다'는 유명한 대사가 쓰여있습니다. 제타건담 애니메이션의 '다음 화 예고' 마지막에 항상 나오던 대사입니다. 최근까지 제타를 감상했던지라 귓가에 생생하네요. "키미와, 토키노 나미다오 미루..." ^^ 다섯 권의 책과 초판 부록인 금도금 책갈피입니다. 책갈피... 출판사 담당자분의 말씀으로는 거울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응?) 기분 좋게 책을 뒤적뒤적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런!!!! 1권의 컬러 페이지가 서로 살짝 붙어버리는 바람에 하얀 얼룩이 생기고 말았네요. 이거 가지고 책을 교환하기도 좀 ..

身邊雜記 - 2010年 3月 2日

i) 연휴... 지난 번에 썼듯이 병원가느라 금요일에도 휴가를 내서 4일 연휴였습니다. 연휴가 항상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도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연휴 시작에는 목요일 밤부터 부산 내려갔다 오고, 오자마자 병원 가고, 또 짧게나마 여행도 갔다오고 그러느라 매우 피곤했었는데 일요일, 월요일에 좀 쉬었더니 오늘은 그다지 피곤하지 않더군요. 물론 회사에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가 되니 피곤해지긴 했지만... -_-;;; ii) 소니의 삼일절 테러 일요일 밤. 그러니까 2월 28일에서 3월 1일 넘어가는 그 밤에 새벽 5시까지 PS3로 게임을 하다 잤습니다. 그 날 오후에 다시 게임을 하려니 실행이 안 되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뭐 이미 다 무슨 일인지 아시겠지요. 구형 플레이스테이션 3의..

身邊雜記 - 2010年 2月 16日

i) 기타 연주 오늘 '한국인 최초로 유튜브 1억 view 달성'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는 관심이 생겨서 누구인지 한 번 봤습니다. 14살짜리 기타리스트더군요. 좀 찾아보니 TV에도 나오고 그래서 아는 분들 많으실 듯 하네요. '정성하'라는 친구인데 동영상을 보니 엄청나네요. 치는 기타는 보통 포크기타(통기타)인데 주법은 클래식 기타를 치는 주법. 베이스와 리듬, 멜로디를 한꺼번에 다 치는 주법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클래식 기타를 몇 달 배워봤는데... 음악에 소질 없는 놈은 뭘 해도 안 되더군요. (초, 중학교 때는 피아노 몇 년 배우다가 좌절 -_-;;;) 어려운 클래식 기타는 관두고 그냥 통기타로 코드나 대충 때리면서 노래 반주나 하는 정도로 머물고 말았습니다. 크 어쨌거나... 정성하군의 영상을..

身邊雜記 - 2010年 2月 9日

i) 뒤늦었지만... 뭐 엠티는 잘 갔다 왔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 ii) PSP가 핸드폰에 밀리다. 저는 애니를 주로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PSP로 봤습니다. 워낙 오래 걸리는지라 24분짜리 영상 세 편을 봐도 시간이 남습니다. -_-;;; 네 편 보기에는 좀 모자르고요. 그러다 며칠 전에 출근하면서 깜빡하고 PSP를 집에 두고 온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애니를 못 보나...하다가 얼마 전에 바꾼 핸드폰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페니웨이님이 제가 가진 기종의 핸드폰에서 영상을 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자세하게 여러 개의 글로 정리해서 올리셨던 것도 기억이 났고요. 그 글들 참고해서 인코딩을 하고 핸드폰에 넣어서 지하철에서 감상. 액정은 PSP보다 작지만 역..

身邊雜記 - 2010年 1月 31日

i) poptoon... 팝툰... 잡지 이름입니다. 만화 잡지. 몇 년 전에 창간 될 때부터 사서 보기 시작했지요. 재미있는 만화, 특이한 만화, 즐거운 만화에 만화 관련 소식, 인터뷰, 읽을 거리, 소설 연재까지...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한 달에 두 번 나오던 것이 나중엔 한 달에 한 번으로 줄고, 결국은 다음 2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가게 된다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휴간'이 진정 '휴간'으로 끝나고 책이 다시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ii) 아톰!!! 얼마 전에 미국 애니메이션 가 개봉했었지요. 영 땡기질 않아서 안 봤는데 평가는 역시나 옛날 추억 속의 아톰을 괜히 꺼집어 내다가 어정쩡한 리메이크를 해 놨다는 쪽이더군요. 아쉬운 작품이 되긴 했지만 저에게는..

身邊雜記 - 2010年 1月 25日

i) 퍼즐 사 놓은지 5년도 넘은 퍼즐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맞추다가 토나와서 관두고, 맞추다 토하고 관두고... -_-;;; 얼마 전에 갑자기 이놈의 퍼즐을 빨리 해치워야 겠다는 이유 없는 오기가 발동 해서 며칠 동안 자기 전에 두세 시간 씩 붙들었습니다. 맞추다 토하고 맞추다 토하고... 결국은 해내고 말았네요. 기쁨도 잠시 이걸 어쩔까 싶습니다. 액자에 넣어도 이제 어디 걸어둘 데도 없고. 걸어둘 것도 아닌데 액자에 넣자니 돈이 아깝고. 그냥 두자니 보관이 애매하고... 보관할 방법을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쩝... 맞추면서 중간중간 찍은 사진입니다. 폰으로 대충 찍어서 흐릿하고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크 ii) 핸드폰... -_-;; 재작년 9월에 핸드폰을 하나 샀습니다. 2년 약정할부로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