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나침반 2

소설 '황금 나침반' 2권까지 읽고...

오늘 황금 나침반 2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제 3권만 남았네요. 2권의 제목은 '마법의 검 (The Subtle Knife)'입니다. 1권을 읽으면서도 '이거 꽤 재미있잖아. 영화는 왜 그 모양으로 만든거야! -_-;;;'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2권을 읽으면서는 '영화 2부도 1부처럼 망쳐 놓으면 제작진 잡으러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뭐 1부의 흥행에 따라 2부 제작이 결정 된다고 했으니 안 나올지도 모르지만요. 어쨌거나 소설은 상당히 재미있네요. 1권과는 또 다른 세계를 주무대로 해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 가장 큰 갈등을 빚는 교권과 이에 대항하는 아스리엘 경의 문제도 현실의 유일신 종교관과 비교해 보면 생각할 거리가 꽤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아스리엘 경의 ..

그저께 본 '황금 나침반'

원작을 따라 3부작으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영화의 끝은 딱 부러지지 않고 다음 편을 예고하면서 끝나겠구나...하면서 갔는데, 이건 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영화가 왜 이래... -_-;;; CG 장면들도 요즘의 화려한 영화들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 후속편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좋은 건 다 뒤에 감춰두고 안 보여주는 듯한 느낌. 일단 1편을 봤으니 후속편이 나오면 또 보기야 하겠지만 그다지 기대가 되질 않네요. 크 제대로 된 리뷰는 페니웨이 님의 리뷰로 대신하고 ^^;;; 저는 그냥 보면서 느낀 점 몇 개만. 대사에서는 그냥 witch라고 하던데 자막엔 계속 '헥스족'이라고 나온다. 역시 원작을 알아야 하나보다. 헥스족 여왕께서 첫 등장하시는 장면. 나타나실 때는 폼 나게 나타나시더니 사라지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