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어제 시위 중계 지켜본 이야기 지난 주에 어쩌다보니 애니를 한 편도 못 봐서 잔뜩 밀렸더군요. 어제는 적어도 두세 편 정도 봐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인터넷 뉴스를 잠시 보다보니 또 거리 시위가 벌어졌더군요. 아프리카에서 중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애니는 또 한 편도 못 봤네요.) 아프리카에서 나간 기자들도 있고, 진중권씨도 직접 나가서 중계를 하고 계신 듯 하더군요. 종로에서 경찰과 또 대치 상황이 벌어졌는데 경찰 지휘부는 전경들에게 '절대 흥분하지 말고 물리적 충돌이 없도록 자제하라. 지금 잘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수고하자.'라는 식의 방송을 하고 있고 시민들이 전진하면 몇 발짝씩이나마 뒤로 물러나고 있더군요. 시민들은 '비켜라, 비켜라' '평화 시위 보장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