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인턴 6

중국인 인턴들과 찍은 사진

7, 8월 두 달간 회사에 와 있던 중국인 인턴들이 마지막 출근하던 날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몇 주 지나긴 했지만 그 친구들한테서 사진을 이제야 받아서 올립니다. ^^ 이 친구들 처음에 왔을 때, 중국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이름을 못 부르겠던 생각이 나네요. 그러다가 나중엔 같이 퇴근하는 길에 Nie Shuai 한테 할 말이 있어서 이름을 불렀더니 깜짝 놀란 얼굴로 '네가 지금 내 이름 부를 때 진짜 중국 사람처럼 발음 했다.'라더군요. 어떻게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

身邊雜記 - 2007年 9月 7日

i) 고민 최악은 아니지만 애매한 루트로 풀려가고 있는 일이 있어서 상당히 고민스럽게 만드네요. 이걸 확 내쳐야 할지 이거라도 잡아야 할지... 뭐 제가 결정한다고 그 쪽으로 무조건 풀리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아흠... 애매한 세상이 싫어요!! -_-;;; ii) 캠퍼스 리쿠르팅 이후 제일 크게 얻은 건 그 날 만난 사람들이 아닐까 싶고... 그 밖에는... 그 날 챙긴 자잘한 기념품 몇 개와 그 날 먹은 술 정도? -_-;; 그리고 회사는 왜 그룹에서 나온 리쿠르터 기념품 안 주는 거냐!! 모 그룹사는 지난 번 오리엔테이션 때 벌써 주더만!! 하여튼 이 놈의 회사 맘에 안 들어. 크크 (이런 마음가짐으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갔다왔다니... ^^;;;) iii) 나는 이런 사람 어제 전해 들은 이야기..

身邊雜記 - 2007年 8月23日

i) 선물 두 번째 중국인 인턴 중에 어제 선물 준 친구 말고 또 다른 친구도 오늘 선물을 주더군요. '무사 안전 기원!' 뭐 그런 의미를 가지는 거라더군요. 차에 걸어두거나 그런답니다. 저는 차는 없으니 일단 방에 모셔두도록... ^^;; Thanks Tan Kun~! ^^ ii) 내일 건강검진 내일은 매년 하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갑니다. 아침부터 가서 피 빼고 소변 받고 뭐 이것저것 해야겠네요. 최악은 위장 진단... 내시경이나 X선 촬영 둘 중 하나를 해야하는데, 첫 해에 '경험 삼아' 내시경 한 번 해 봤다가 고통에 사망하실 뻔 한 뒤로 그냥 X선 촬영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만, 이것도 해보니 안 좋더군요. 촬영 잘 되라고 조영제라는 걸쭉하고 불투명한 흰 액체를 종이컵으로 하나 ..

중국인 인턴이 준 선물

회사에 중국인 인턴 두 명이 왔다는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지요. 그 친구들이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 주 일주일 더 여행하고)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그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로 이 친구들하고 이야기도 그럭저럭 많이 했고, 이 친구들 숙소가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대학교 기숙사였던지라 퇴근할 때 집에도 거의 매일 같이 가고 그래서 많이 친해졌었지요. 오늘은 그 중 한 친구가 선물을 줬습니다. ^^ 아래 사진의 왼쪽 물건이 그 친구가 준 선물입니다. 오른쪽 시계는 벽에 함께 걸려 있어서 같이 찍었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아는 동생 졸업 작품전 갔더니 자기가 만든 것 중에 하나 선물로 준 겁니다. ^^ 오늘 받은 것만 좀 더 가까이서... 가까이서 보면 좀 무섭게 생겼군요. ^^ 중국 전통 뭔가 할 때..

일요일 밤

i) 일요일 밤에는 잠을 설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에도 제대로 잔 시간은 두 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힘들어 죽을 뻔 했지요. -_-;;; 유독 일요일에 잠을 설치는 이유는 두 가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주말에 늦잠을 자기 때문이지요. 금요일 밤에 늦게 자고, 토요일 늦게 일어나고, 토요일 또 늦게 자고, 일요일 늦게 일어나고... 그리고나서 월요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니 일단 평일에 잠자는 시간과 똑같이 눕기는 하는데 평소보다 일어나서 활동한 시간이 적으니 잠이 잘 안 드는 거지요. 두 번째는 회사 가기 싫다는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 회사가 재미있기까지는 안 하더라도 짜증만 안 났으면 좋겠네요. ^^ 이번 주는 화요일 빨간 날에, 수요일은 병원..

지난 일주일 이야기.

i) 사무실, 술... 최근 몇 달간 회사 사무실로 출근 안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 사무실로 출퇴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화요일에 저희 회사에 일이 있어서 들어가게 됐지요. 그 날만 갔다가 어지간하면 다음 날부터는 다시 업체로 출근하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또 노트북을 들고 집에 왔다가 다음 날 아침에 들고 출근을 해야한다는 게 귀찮더군요. -_-;;; 그 바람에 지난 주 내내, 그리고 내일도 저희 회사로 출근합니다. 사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하니 이상하게 술 먹을 일이 잇달아 생기면서 완전 말려 버렸습니다. -_-;;; 사실 술 먹은 건 이틀 뿐이었는데, 이틀 연속이었던 데다가 첫 날이 좀 빡셌던지라 (집에 못 왔습니다. -_-;;;) 많이 피곤하더군요. 결국은 목요일 술 먹고 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