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잉님이 블로그에 번역 해 올리시는 미즈키 나나씨의 일기. 어제의 일기는 온천 여행 이야기더군요. 온천... 기껏해야 사우나 정도 밖에 안 가봤지만 온천이라고 하니 느낌이 참 좋군요. 뜨뜻한 물에 몸 한 번 담가주고, 푹 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이야 가끔 놀러 간다고 가지만 정말로 쉬는 여행은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오늘은 맥주 한 박스, 내일은 소주 한 박스" 술 먹고 죽는 여행, "x월 x일까지 자전거로 제주도 한 바퀴!!" 무조건 달리는 여행, "아침 먹고 집합, 오전엔 족구, 점심 먹고 집합, 오후엔 농구" 빡센 운동회 여행, "새벽 네시 출발! 대청봉 찍고 오후까지 반대쪽 산기슭에 도착!!" 몸 망가지는 강행군 등산 여행.. 뭐 가본 건 주로 이런 것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