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8

身邊雜記 - 2009年 5月 25日

i)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어제 보고왔습니다. 마지막 결말이 좀 억지스러운 걸 빼고는 볼만했습니다. 영화의 전반부에 쉴 새 없이 달리는 전투와 액션 장면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양한 터미네이터들의 출현도 흥미로웠고요. 듀카티를 참고해서 만들었다는 모터 터미네이터 멋졌음. 전체적인 이야기는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 제대로 된 리뷰는 페니웨이님의 글로 대신... (오랜만에 또 리뷰 떠넘기기 ^^;;;) 이 작품 자체보다는 후속작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의 처럼 '후속작을 위한 거대한 예고편' 이런 건 아니고요. 이 작품 자체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ii)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분향소가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만들어져 있습니..

身邊雜記 - 2009年 5月 18日

i) 영화 어제 특별히 정해 둔 작품 없이 영화를 보러 갔다가 확 땡기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적당해 보이는 걸로 골라서 본 게 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만 스릴러 치고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두 번째 살인과 세 번째 살인의 사이는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그 사이에 주인공이 죽을 고비를 넘기는 사건이 있긴 하지만 영 긴장 안 됨. -_-;;; 살인범이 한 시간에 한 명씩이라고 예고를 하고 살인을 합니다. 그 장소들을 알아내는 게 주인공 랭던 교수의 역할이고요. "다음 장소를 알아내는 게 한 시간으로 부족하겠구나. 위험하다!"라는 느낌을 관객이 받을 수 있도록 추적의 과정을 만들어 줬더라면 단서를 찾아내고 장소를 알아내는 과정 내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지 않..

Star Trek: The Beginning

스타트렉을 보고 왔습니다. 스타트렉 시리즈는 본 적이 없고, 관련된 기억이라고는 예전에 TV에서 대머리 선장님 나오는 스타트렉 시리즈가 방영 됐다는 것 뿐인데 페니웨이님의 스타트렉 연대기를 읽어보니 그게 TNG (The Next Generation)이었다는군요. 스타트렉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그냥 영화만 보려던 계획이었는데 페니웨이님의 기획 포스팅 덕분에 부족하나마 배경지식을 조금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켈빈호(U.S.S. Kelvin)이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스타워즈 EP.3가 사람 정신을 빼놓는 전투 시퀀스로 시작했던 게 생각나더군요. 스타트렉 시리즈는 볼거리 보다 드라마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본 작품인데 시작부터 의외로 볼만한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켈빈의 함장이 죽고 임시..

한밤중.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20년 전에 나온 영화입니다. 소설도 있고요. 이 작품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하자면 명문 고등학교에서 입시 교육은 등한시하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생각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그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부모님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감상도 간단하게 말하자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이리 똑같을까." 그 선생님에게 헛된 것 가르치지 말고 입시 교육에 집중하라고 말하는 교장. 그 선생님이 자기 아들에게 바람을 넣었다고 생각해서 자기 자식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하는 부모. 작품의 중반 이후 갈등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머리 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이 작품이 겹치면서 참 갑갑하게 감상 했습니다. 작품은 참 재미있고 잘 만든 ..

최근 본 작품 두 편

첫번째. 이웃집 야마다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지만 보통의 지브리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다섯 식구와 개 한마리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화가 정말 특이합니다. 어찌 보면 상당히 엉성한 듯한 그림. 실제로 위 그림처럼 그리다 만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런 생략이 심한 그림체와 색 사용에서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전체적으로 다 저런 식. (폭주족 등장 에피소드만 빼고.) 네컷 만화 원작이라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에피소드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이한 캐릭터들과 가족 관계에서 공감하게 되는 내용들에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막판에 가서는 조금 지루한 감도 들었는데 이거 보던 날 숙취와 수면부족으로 몸 상태가 안 좋고 피곤해서 그..

설날 기념...?

제목만 보고 "이 인간 또 질렀구나..."라고 생각하셨다면 제 블로그 꽤나 들락거리신 분이시겠습니다. ^^;; 뭐 물건을 받은 날이 오늘이라서 제목을 저렇게 쓰긴 했지만 딱히 설날과 관계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모든 건 신의 뜻대로... 오늘은 DVD 타이틀을 몇 개 샀습니다. 제일 먼저. 얼마 전에 DVD를 샀는데 그리고 얼마 있다가 페니웨이님 블로그에서 와 를 비교해 놓으신 글을 보게 됐습니다. (페니웨이님의 글 링크) 글을 읽고나니 만 DVD를 가지고 있고, 는 없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페니웨이님이 댓글로 뽐뿌질까지... 뭐 이쯤되면 더 이상 생각할 거 없지요. 냅다 질렀습니다. 그리고 여기 덧붙여... 철 좀 지난 영화 두 편도 같이 샀습니다. 싸게 파는 행사 하는..

身邊雜記 - 2009年 1月 11日

i) 어제는 영화. 어제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만난 사람들하고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대충 시간 맞는 걸 찾아보니 '쌍화점'. 베드신이 많다는 소문을 들어서 고른 거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정말로. 사실 영화 속의 야한 장면을 보고 설레던 시절은 멀리 지나갔습니다. 크 영화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러 번 나오는 베드신들(남자끼리의 베드신 포함)을 보면서 좀 노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야기 흐름 상 필요한만큼 보다 자극의 정도가 과했다고 봅니다. 이야기에 집중을 방해하거나 흐름을 해칠 정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무슨 쌩뽀르노 마냥 하드코어에 가까운 것도 아니긴 했지만... 관객들이 그들이 그 짓 한 거 알았고, 그 사람들이 감정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가 관객들에..

The Dark Knight - The Joker Statue

오전에 회사에 있는데 오후에 택배를 가져다주겠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응? 주문한 거 없는데? --a 제가 아무리 정신줄 놓고 지른다고는 해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 쇼핑몰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 못 받은 물건은 없습니다. 저한테 올 게 없는 거지요. 문자 발송 시스템이 삽질을 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잊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 왔으니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라고요. 엉? 진짜로? 뭐가 온 거야 도대체??? 상자에 쓰여있는 걸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납니다. 지난 번에 다크나이트 블루레이 한정판 주문할 때 무슨 경품 이벤트가 있었다는 게... 무슨 경품 따위에 당첨되는 운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바로 잊었던 이벤트. 근데 그게 뭔가 됐나봅니다. 그냥..

身邊雜記 - 2008年 11月 9日

i) 피곤 오늘 뭐 거의 한 것도 없는데 참 피곤하군요. 11시쯤 일어나서 집에서 놀다가... 세시 넘어서 버스 타고 옆 동네 오락실 가서 DJMAX TECHNIKA 잠깐 하고, 네시 반 쯤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급히 택시 잡아타고 택시비 8000원 써가면서 달렸으나 헛걸음. -_-;;; (여기서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아 오늘 피곤한 걸지도... 크) 거기서 바로 지하철 타고 대학로로... 극장 가서 보고 싶었던 거 하나 보고. 그리고 집에 온 게 9시쯤이네요. 아무 것도 피곤할만한 일은 한 게 없는데... 아무 짓도 안해도 일요일 저녁엔 원래 피곤한 건가 봅니다. 출근하기 싫어... -_-;;; ii) 피아노의 숲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작년에 나온 작품이고 영상 파일이 뜬지도 꽤 오래..

저를 이런 사람으로 보시는 겁니까...

저를 이런 사람으로 여기고 계시는군요. 뭐 그러시다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늘도... ^^;;; 그저께 주문한 물건이 왔네요. 잡지에서 출간 소식을 보고 주문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만화가들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잡지의 소개에 보니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일본 작품에 비해 두 나라 관계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다더군요. 사진처럼 책의 앞면은 우리말 표지, 이쪽에서부터 넘기면 우리나라 작품들. 뒤쪽은 일본어 표지, 이쪽에서부터 넘기면 일본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책이 우리나라와 반대 방향으로 읽게 돼 있어서 이런 구성도 가능하군요. ^^ 지난 번에 를 보고나서 쓴 글에 페니웨이님이 '1편만 못했다'는 댓글을 써주신 것 보고 흥미가 생겨서 첫 번째 극장판(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