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3

건담 우주세기 오프닝 모음

웹 돌아다니다가 올라와 있는 걸 보고 가져왔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오프닝 모음입니다.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08소대, 주머니 속의 전쟁, 스타더스트 메모리(1기, 2기), Z 건담(1기, 2기), ZZ 건담(1기, 2기) 해서 9곡이네요. 주로 80년대의 작품들이고 그 때 노래들이니 우주세기 건담에 관심 없는 분들은 영 재미 없으시겠습니다만... ^^a 저는 건담 보기 시작한 게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제타를 보고 있네요. 어여 마저 보고, 더블 제타도 보고, 역습의 샤아도 보고, 그 밖에도 볼 게 많은데... 뭐 비우주세기 작품들은 별로 볼 생각 없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 오프닝만 봐도 그 작품 볼 때 느낌들이 조금씩 살아나서 좋네요. 오늘 다시 보면서는 스타더스트 메모리 2기 오프닝인..

에반게리온: 서(序) 보고 왔습니다.

용산 CGV에 갔더니 피규어 몇 개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몇몇 매니아들로부터 기증(인지 대여인지 모르겠음) 받아서 전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하는 레이와 아스카. 그 뒤의 잡다한 물건은 눈에 들어오지 않음. ^^;; 양산형 에바와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있는 레이 야시마 작전의 에바 0호기와 초호기 누구 짓이냐!!!! 여신 같은 모습의 레이 피규어를 쓰러뜨린 놈은!! 피규어 넘어진다고 전시대를 건들지 말라고 쓰여있던데 하지 말라면 꼭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_-;;; 저거 구경하고 나서 곧 상영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넷째 줄이었는데 옛날 극장 같았으면 스크린이 가까와서 목이 좀 아팠을 자리지만 요즘 극장들은 맨 앞줄과 스크린의 간격이 넉넉해서 앞 쪽도 좋은 자리더군요. 뭐 전체 내용은 이미 알려진대..

'에반게리온: 서(序)'에 대한 작은 이야기 몇 개

i) 표기에 대해 어제 'エヴァンゲリオン'에서 'エヴァンゲリヲン'으로 바뀐 것 같다고 썼었지요. 위의 두 표기에서 차이는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반게리온'에서 '온'자 부분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オン'으로 쓰고 있고 후자는 'ヲン'으로 쓰고 있지요. 발음은 비스무레 하지만 オ는 영문 표기로 'o'를 쓰고 ヲ는 'wo'로 씁니다. 일본에서 공개 됐던 PV (이 포스트 하단에 링크가 있으니 참고)에 보면 정확히 'ヱヴァンゲリヲン'이라고 나옵니다. 사실 어제 제가 쓴 글에 일본 원제로 저 제목을 카피해다 붙여 넣으면서도 '오' 자가 바뀐 것만 발견했지 '에'자도 바뀐 건 모르고 지나갔었네요. 제가 생각했던 건 'エ'. 실제로 저기 쓰인 건 'ヱ'. 뭔가 살짝 다르지요. ヱ 이 글자는 현재 일본어에..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국내 예고편

국내 예고편이 공개됐군요. 씨네21 홈페이지에서 처음 보고, 이번 극장판 국내 공식 카페에 가서 퍼왔습니다. 국내 개봉 정식 제목은 '에반게리온: 서(序)'군요. 참고로 일본 원제는 '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序' 영문 제목은 'Evangelion 1.0: You Are (Not) Alone'이라고 하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1월 24일 개봉입니다. ^^ 아마도 CGV에 걸리는 것 같고요. CGV에서 개봉합니다. (1.10. CGV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변경되어 update) 1월 24일 개봉 CGV 강변, 용산, 압구정, 강남, 대학로, 구로, 오리, 일산, 인천, 수원, 계양, 서면, 동래, 대전, 대구 1월 14일 예매 시작 예정입니다. 1월 19일에 서울 지역 다음의 CGV에..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국내 개봉일 확정!!

1월 말이라고만 하더니 드디어 날짜가 나왔네요. 1월 24일 개봉입니다. 제 생일 전날이네요. ^^;; 일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00개 미만의 상영관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흐흐 2007/07/23 -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트레일러 2007/08/12 -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새로운 PV 2007/09/27 - '에반게리온 新劇場版:序' OST 발매 기념 PV

히라노 아야의 'CHA-LA-HEAD-CHA-LA'

2007년 교토 아니메의 잘 만든 작품 중 하나 'Lucky★Star'의 엔딩 중 하나로 쓰인 히라노 아야 버전 'CHA-LA-HEAD-CHA-LA' (Dragonball Z 오프닝)입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 테잎 빌려서 더빙 해가지고 듣던 음악들 중에 Street Fighter 2 OST와 더불어 Dragonball Z OST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거야 카게야마 형님의 오리지널이었고... 여기 가져온 버전은 코나타(히라노 아야), 카가미, 츠카사, 미유키 네 주인공이 노래방에 갔다는 설정으로 원래 있는 노래들을 성우들이 불러서 매주 엔딩으로 썼던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방영할 때 듣고도 '히라노 아야 진짜 대단하다.'라고 느꼈었는데 며칠 전에 리카쨔마님이 이 곡을 스텝매니아로 만드셔서 플레이 영상을 올..

약간 뒤늦게 보기 시작한 10월 신작 - 미나미가

10월 신작 막 쏟아질 때 일주일에 보는 애니를 열 작품 약간 안되는 정도로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서 눈에 띄면 보고 싶으니 신작 정보 같은 걸 의도적으로 좀 피했습니다. 그 전부터 보던 게 세 개. (쓰르라미, Sky Girls, 전뇌코일) 그리고 결국 보게 된 신작은 8개... 합이 11개. mission failed. -_-;;;; 뭐 그 중에 하나는 아직도 계속 볼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샤나를 1기를 봤다는 이유와 쿠기밍 때문에 보고는 있는데 내용이 아직 별로 확 땡기질 않네요. 어쨌든 11개. 이제 더 이상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 왜 미나미가 1화를 왜 봤지... -_-;;; 보고나니 버릴 수 없더군요. ^^ (이렇게 해서 12개...) 사실 치하라 미노리씨의 색다른 연기를 느..

'초속 5cm' 감상 (감독 신카이 마코토)

어제 분당까지 가서 사랑니 두 개를 냅다 뽑은 뒤에 바로 상암 CGV로 달려가서 '초속 5cm'를 봤습니다. 세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용 중에 첫 번째 이야기가 몇 달 전에 먼저 공개가 됐었지요. 그 때 보고는 뭐라고 정리하기 힘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상미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작품인 듯 했지만 왠지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내용은... 뭐 건너뛰고. (미리니름이 되기도 할 거고... 귀찮기도 하고... ^^;;) 보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간신히 넘기는 요즘 영화치고 짧은 러닝 타임. 보기에 따라서는 결론도 없고 맹숭맹숭한 마지막 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에서 몇몇 사람들 반응은 역시 "뭐야, 끝이..

Anime 'Romeo×Juliet' Opening

지난 번에도 곤조에서 제작한 작품(Red Garden)을 포스팅 했었는데 또 곤조로군요.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 일단 설정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가상의 도시 '네오 베로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의 배경은 그냥 '베로나'지요.) 과거에 도시를 다스리던 캐퓰럿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 줄리엣과 캐퓰럿 집안을 몰살시키고 도시를 지배하게 된 몬타규 집안의 로미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원작과는 살짝 다른 설정이지요. 원작과 다르다...라고 하기도 뭐 한 것이... 원안(原案)은 Whilliam Shakespeare, 원작은 GONZO×スカパー·ウェルシンク네요. -.-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를 쓴 사람은 William Shakespeare지요. ^^;; 저기 일본어는 '스카..

らき☆すた(럭키☆스타) 1화 감상!!

원래 볼 생각 없던 작품. 얼마 전에 교토 아니메 제작이라는 거 알고는 봐야하나... 잠시 고민. 그래도 어지간하면 안 보려고 했는데... (일주일에 보는 작품 수를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중인지라...) 그러나... 애사에 올라온 OP 영상. 초반 별 쏟아지는 장면하고 타이틀 글자 디자인이 하루히를 딱 떠올리게 만드는 오프닝. 뭐 일단 노래에 완벽하게 맞춰 춤을 추는 오프닝이라는 것부터가 같으니... '1화는 일단 한 번 보자...'는 마음으로 자막이 나오길 기다려 감상. (자막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작자이신 Catch님께서 충동 자막 제작!! ^^;;) 별 것도 없는 듯한 빵 먹는 저 장면에서 왠지 꽂혀버렸음. 원래 귀여운 캐릭터 같은 거에 그리 끌리진 않는데... 귀여운 캐릭터 + 어울리지 않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