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

身邊雜記 - 2011年 5月 3日

오늘로 수영 11개월 째에 들어섰다. 오리발을 쓰는 걸 배우기 시작했는데 깜빡. 안 가져갔네. 딴 사람들하고 따로 난 옆 레인에서 기초 연습. 근데 이게 딱 나한테 필요한 연습이었다. 한 시간 동안 힘 빼고 편하게 하는 연습을 했더니... 강습 끝나고 혼자 수영하는데 수영 시작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땅에 발을 딛지 않고 50m를 자유형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무려 10개월 만에... -_-;;; 평형으로는 50미터가 아니고 100미터도 충분히 갈 것 같은데. 자유형은 잘 안 되고, 배영은 계속 코로 물 들어가고, 접영은 힘들다. -_-;;; 이리도 빡세고 잘 안 되는데 비싼 돈 내고 1년 가까이 잘도 다니고 있구나. 어지간히 된다 싶을 때까지 계속 다녀야겠다는 생각이긴 한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수영 다섯 달 째 첫 날 이야기.

i) 반이 바뀌다. 7월 처음 시작할 때 제일 기초반에서 시작해서 오늘 다음 반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잘해서 올라간 게 아니고 기초반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 올라갔음. -_-;;; ii) わ,わ,わ,わすれもの 제목은... 갑자기 러키스타가 생각나서... ^^;;; (시라이시 미노루 씨 요즘 뭐 하나... 크) 지난 주에 수영장 가면서 등록 카드를 잊고 간 적이 있었네요. 뭐 카드가 없어도 전화번호로 확인하고 들어보내 주긴 하지만 그래도 가져가는 게 편하니까 오늘은 잊지 말고 챙겨야지...하면서 잘 챙겨갔습니다. 근데... 수영 끝나고 나와서 보니 수건을 안 챙겨갔더군요. 아 곤란해라. -_-;; 대충 털고 옷 입으려는데 오늘 처음 같은 반 된 아저씨가 수건 쓰라고 빌려주더군요. 크크 i..

수영 한 달 한 이야기.

- 오늘로 딱 한달이 끝났음. - 수영복 여자들은 무조건 원피스 수영복. 물론 スクール ミズギ 같은 건 없음. 남자들은... 삼각 수영복을 입은 건 강사하고 몇몇 중년 아저씨들 뿐. 의외로 젊은 남자 중에는 입은 사람 없음. 대부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수영복. - 처음 갔을 때는 수영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신 없이 물 먹고 힘들어서 이건 내가 할 운동이 아니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음. - 죽을 각오로 미친듯이 헤엄치면 크롤로 25미터 레인 끝까지 갈 수 있게 됐음. 하지만 돌아오지는 못함. 힘드니까... - 배영은 거의 안 해서 내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음. 재미도 없고. - 평영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서 25미터 끝까지 가기 쉬움. -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강사가 접영을 가르치기 시작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