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2

身邊雜記 - 강릉에서.

친구네 집입니다. 원래 오늘 밤에 올라 갈 계획이었으나... 낮에 바닷가 나가서 미친 듯이 놀고 지쳐서 도저히 올라갈 기운이 안나서 내일 아침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 바닷가에서 나이 서른 먹은 놈들 셋이서 진짜 미친듯이 놀았네요. 소리지르고 물에 뛰어들고 온갖 쑈를... 아마 바닷가에 있던 사람들 중에 우리 구경하던 사람들이 꽤 있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두시간 남짓 논 거 같은데 진짜 온 몸에 힘을 쭉 뺐네요. 정말 몇 년 만에 바다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내려오기 전에는 참 귀찮고 그랬는데 막상 와서 놀다보니 피가 끓는군요. ^^;;; 지금부터 또 술 좀 먹고, 밤에 푹 쉬고 내일 일찍 올라가야겠습니다. 열혈의 강릉 나들이 입니다. ^^;;;

바다가 부른다~ (영화 '허니와 클로버'를 보다가...)

오늘 아오이 유우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도 나왔던 영화. 허니와 클로버를 보면서 잠깐 딴 생각을 하게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일행이 바다로 놀러가는 장면. 하구가 먼저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뒤이어 타케가 뜁니다. 신발을 벗어던지고 "바다~"라고 외치며 달려갑니다. 타케는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고, 하구는 파도와 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곧 이어 모리타가 달려듭니다. 멋지게 타케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리며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비틀거리느라 조금 늦은 마야마, 모리타에게 내던져져서 바다 속에 처박힙니다. ^^ 타케가 다기 모리타 뒤로 다가가 허리를 들어서 바다에 내던집니다. 물도 얕아서 저렇게들 놀면 좀 아플텐데 잘들도 놉니다. ^^ 하구와 야마다는 그렇게 노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웃고, 사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