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술자리에서 만난 후배가 내 핸드폰 외부 액정의 배경 그림을 보고 하는 말... "형, 설마 오타쿠는 아니시죠?" 어째서... -_-;;; 지난 월요일. 주문한 책과 DVD가 도착했다. 그것들을 본 회사 내 옆자리 사람이 하는 말... "당신 거의 오타쿠구나. 맘에 들면 그냥 다 사네. 다운받아 보면 되지." 뭣이라... -_-;;; 어째서 핸드폰에 하루히 그림이 있으면 오타쿠고, 좋아하는 소설이나 영화 DVD를 사면 오타쿠인 것이냐. 셋 다 일본 거라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음악, 문학 등 여러가지 문화 상품들을 국가 별로 나눠 보면 일본에서 나온 것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난 캐나다 사람이 쓴 소설도 사고, 헐리웃 영화 DVD도 사고, 우리나라 가수 CD도 사는데... 뭐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