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3

身邊雜記 - 2009年 11月 13日

i) 환급금 내일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축의금을 내려고 오전에 돈 찾으러 은행에 갔습니다. ATM에서 돈을 찾고 화면에 표시된 잔액을 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잔액보다 2만원이 많네요. -.- 확인해 보니 오늘 20,200원이 입금 됐더군요. 무슨 돈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뭘까... 계좌 거래 내역을 확인해 봤습니다. 기재 내용은 달랑 '본인 환급 (' -_-;;;; 돈이 들어오긴 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돈인지... 계좌 거래 내역에서 뭔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이것저것 눌러도 보고, 회사에서 뭐가 나온 건가 해서 사내 공지사항도 다 뒤져보고... 결국 입금 은행 코드를 조회 해봤더니 '기업은행 건강보험공단 지점'이더군요. 다시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을 뒤져서 결국 저..

Queen Rock Montreal (Cine sound ver.)

어제 보고 왔습니다. ^^ 뭐 말이 필요 없더군요. 이 공연, Rock Montreal의 live CD는 이미 예전에 발매된지라 사서 많이 듣기도 했고, 이 공연과 비슷한 시기의 live 앨범들인 나 는 중학교 때 정말 수도 없이 들었던지라, 사실 보러 가면서도 저에게 그 '노래'들이 새롭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역시 극장이라는 공간의 큰 장점. 엄청난 사운드로 다시 듣는 그 노래들은 제가 여지껏 듣던 노래들과 같은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씨너스 이수 5관 최고. ㅠㅠ) 게다가 여지껏 인터넷에서 혹은 가끔 티비에서 잠깐씩 볼 수 있었던 Queen의 공연 영상을 훨씬 뛰어난 화질로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저에게는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영상 원본은 오래된 필름이지만..

칸노 요코씨 내한 공연 갔다왔습니다.

최고최고!!! 사실 돈 내고 공연 같은 거 보러 가보긴 처음이었지만 정말 눈물나게 재미있는 공연이었네요. ^^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몇 장 없겠지만)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된 뒤에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얘기하면... 공연은 거의 세 시간 정도 했습니다. 핸드폰 시계로 7시 38분에 시작해서 10시 26분에 끝났습니다. (시작 전에는 2시간 20분 공연이라고 했었습니다.) 칸노 요코씨가 작곡한 라그나로크2 OST와 관련된 공연이었기 때문에 그 곡들도 많이 연주 됐지만, 역시 사람들이 열광한 건 칸노씨의 애니 삽입곡들이었지요. 게다가 사카모토 마야(에스카플로네), 야마네 마이(카우보이 비밥), 오리가(공각기동대 SAC)도 와서 멋진 공연 보여주셨으니 열광할 수 밖에... ^^ 인상 깊었던 것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