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2

아아... 개발자...

제가 나온 과(컴퓨터 공학과) 동문 커뮤니티에서 보고 가져온 광고 패러디입니다. (원래 출처는 그림 속에 있네요.) 최근 무슨 카드 광고였던 거 같은데.. 눈물나는 패러디네요. ㅠㅠ 여기서 말하는 개발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하는 걸 직업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정말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쪽 관련된 공부하는 분들... 부디 개발자의 길은 피하시길.. 근데 그거 빼면 할 게 뭐가 남더라.... ^^;;

아주 오래 전에 보았던 이야기...

시스템 개발에 관한 풍자랄까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게 생각이나서 여기저기 뒤져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 쪽 바닥이 아니신 분이라면 용어는 생소한 게 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인 내용은 한 번 읽어보세요. 어느 바닥이든 비슷한 일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 중간중간 괄호 안에 들어 있는 줄은 제가 쓴 내용입니다. 눈발이 흩날리던 어느 겨울날. 박 부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모 대기업의 최 차장에게서 대형 메인프레임 간의 데이터 변환을 위한 DB 어댑터의 모니터링 툴을 개발해달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막 점심을 마치고 자리에 돌아왔던 박 부장은 몽롱한 상태에서 전화 메모를 정리했다. 커피 한 잔을 뽑아서 자리에 놓고는 뜬구름 잡듯이 얘기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