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邊雜記 330

수영 다섯 달 째 첫 날 이야기.

i) 반이 바뀌다. 7월 처음 시작할 때 제일 기초반에서 시작해서 오늘 다음 반으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잘해서 올라간 게 아니고 기초반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 올라갔음. -_-;;; ii) わ,わ,わ,わすれもの 제목은... 갑자기 러키스타가 생각나서... ^^;;; (시라이시 미노루 씨 요즘 뭐 하나... 크) 지난 주에 수영장 가면서 등록 카드를 잊고 간 적이 있었네요. 뭐 카드가 없어도 전화번호로 확인하고 들어보내 주긴 하지만 그래도 가져가는 게 편하니까 오늘은 잊지 말고 챙겨야지...하면서 잘 챙겨갔습니다. 근데... 수영 끝나고 나와서 보니 수건을 안 챙겨갔더군요. 아 곤란해라. -_-;; 대충 털고 옷 입으려는데 오늘 처음 같은 반 된 아저씨가 수건 쓰라고 빌려주더군요. 크크 i..

몸무게

지난 6월 건강검진. 체중 75.6kg. 근육량도 표준 이상으로 많지만 지방도 좀 많다는 체성분 분석 결과.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7월부터 수영 시작. 지금까지 3개월 반 동안 빠진 날이 대여섯 번 정도. 일주일에 세 번 씩 꼬박꼬박 가고 있다. 결과는. 73.5kg ~ 75.5kg 사이에서 왔다갔다... 절대 쭉 빠지질 않는다. 물론 운동하면서 먹는 것도 조절해야 체중이 줄겠지만 먹을 건 다 먹으니 뭐... 하지만 운동하기 전이랑 똑같이 먹는데. 똑같이 먹으면서 운동을 하면 좀 줄어야 정상 아닌가? -_-;; 그리고 잘 살펴보면 먹는 거하고 그 바로 다음의 체중이 별로 관계도 없는 듯 하다. 그제 화요일에 쟀을 땐 75.4kg. 어제 저녁 식사는 피자 라지 다섯 조각에 스프라이트 500ml..

身邊雜記 - 2010年 9月 26日

i) 연휴 끝. 엿새 동안 휴일이었는데... 벌써 다 지나갔군요. 내일이면 출근을 해야하네요. -_-;;; 아 회사 관두고 싶습니다. ii) 여행 제일 친한 친구 두 녀석과 그들의 아내들 그리고 딸내미들과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두 친구 모두 딸이 하나씩 있는 아빠들. 김포 쪽에 있는 대명항에 모여서 점심부터 먹고 요즘 한창 때인 게와 새우를 샀습니다. 강화도로 들어가 다시 배를 타고 석모도까지 갔습니다. 가서 한 건 별로 없네요. 일몰이나 보려다가 숙소 들어가니 다 귀찮아져서 관두고 새우, 게, 삼겹살에다가 양주, 소주, 맥주 있는대로 퍼먹고 기절. 다음 날 일어나니 숙소 앞에 보이는 바다는 썰물이라 물이라고는 저 멀리 간신히 보이고. 돌아오는 길은 쉽지가 않더군요. 속도 안좋고 피곤하고... 어쨌든 잘..

身邊雜記 - 2010年 8月 31日

i) 하루 휴가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비틀즈의 음악을 틀어놓고 빈둥거리니 행복하네요. 평생 이렇게 뒹굴거리며 살고 싶습니다. -_-;;; ii) 가방 꼬라지 요즘 회사에 가지고 다니는 가방입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갈색 가방인데... 끈이 검정색이네요. 원래 가방 끈에 문제가 생겨서 수선을 맡겼습니다. 그러고나니 가방을 손에 들고 다녀야 하게 생겼는데 손에 물건 들고 다니는 걸 엄청 싫어하는지라 예전에 쓰던 가방 끈을 가져다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은 좀 이상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이게 편한데... iii) 영풍문고의 장난질 도서 진열대 옆면에 붙어있는 안내판입니다. 책 제목들을 한 번 보시길... 처음에는 만 보고 뭐야 이건 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나중에 다른 것도 발견. 특..

수영 한 달 한 이야기.

- 오늘로 딱 한달이 끝났음. - 수영복 여자들은 무조건 원피스 수영복. 물론 スクール ミズギ 같은 건 없음. 남자들은... 삼각 수영복을 입은 건 강사하고 몇몇 중년 아저씨들 뿐. 의외로 젊은 남자 중에는 입은 사람 없음. 대부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수영복. - 처음 갔을 때는 수영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정신 없이 물 먹고 힘들어서 이건 내가 할 운동이 아니다 싶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음. - 죽을 각오로 미친듯이 헤엄치면 크롤로 25미터 레인 끝까지 갈 수 있게 됐음. 하지만 돌아오지는 못함. 힘드니까... - 배영은 거의 안 해서 내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음. 재미도 없고. - 평영은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어서 25미터 끝까지 가기 쉬움. -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강사가 접영을 가르치기 시작함. ..

身邊雜記 - 2010年 7月 30日

i) 컴퓨터 구입 간만에 크게 한 건 했습니다. ^^ 그전에 쓰던 컴퓨터를 산 게 05년인가 06년인가... 중간에 비디오 카드는 한 번 바꿨지만 일단 CPU가 오래된 거라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좀 있었습니다.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은 작년부터 했는데 어찌어찌 그냥 뭉개다가... 이번에 스타2 나온 기념으로다가 질렀습니다!! ^^;;; 스타 많이 하지도 않으면서 이런 소리를 하니 스스로 '핑계'라는 느낌이 확 드는군요. 크크 스타는 싱글 캠페인만 하고 멀티는 안 합니다. ^^ 어쨌거나 진짜 이번엔 사야겠다는 맘을 먹은 게 화요일. 대충 살펴보고 문의하고 상담 받고 어쩌고 하고는 주문한 게 수요일. 지른 김에 빨리 받자는 생각으로 배송 방법은 '퀵 서비스'를 선택해서 그날 밤에 바로 받았습니다. 새로 산 모니..

身邊雜記 - 2010年 7月 25日

i) 시카프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술로 거의 밤을 새우고 오전에 다녀온지라 많이 구경은 못했습니다. 함께 열리고 있는 캐릭터 페어에 친구가 다니는 회사가 참여하고 있어서 일단 거기부터 갔습니다. 로 유명한 회사인데 역시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뽀로로가 타고 있는 차에 아이들을 앉히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는데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뽀로로는 정말 거의 신인 것 같더군요. 크 3층 시카프 하는 곳에 가서는 거의 본 게 없고 건프라 전시하는 곳과 최근 건담 관련 책을 열심히 내주고 있는 AK의 부스에만 가서 놀다왔습니다. 건프라들이 잔뜩 있으니 몸이 힘든 것도 잊게 되더군요. 건프라 조립 체험전과 건프라 판매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팔고 있..

身邊雜記 - 2010年 7月 21日

i) 지난 주말. 지난 주말에 충북 단양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몇 줄이나마 끄적이려고 맘 먹은 게 월요일이었는데 이제야 쓰네요. 크 예전에 제가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었는데 말이지요 그 성당 장애인 주일학교에서 1박 2일로 캠프를 간다고 함께 가서 일 좀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도 돕고, 같이 간 선후배들과 놀기도 할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에 네 시간 정도 자고, 토요일 아침엔 세 시간 운전하고. 도착해서는 사실 일은 별로 할 게 없었고 좋은 공기 마시면서 쉬다 온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천막 아래에 얌전히 있어야 한다는 게 조금 갑갑하긴 했지만... 토요일 밤에도 교사 선후배들과 술 먹다가 새벽 세 시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철수 준비. 철수 해서는 장애인들 데리고 ..

身邊雜記 - 2010年 7月 15日

i) 책이... 책이... 배송 받아서 읽기 시작한지 2주 쯤 된 것 같은데... 어째서 저렇게 된 걸까요. -_-;;; 뭐... 상관 없습니다. 교환 받기로 했으니까요. 구입했던 쇼핑몰(인터파크)에 전화하니 택배 기사가 와서 맞교환 해준다네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새 책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옥션에서 CD 샀다가 케이스가 잘못 돼서 교환 받는데 열흘 넘게 걸리고, 그나마 교환 받은 물건도 또 똑같은 문제가 있는 물건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_-;; (2009/02/23 - 배송 똑바로 안 할래!!! -_-;;;) ii) 수영 7월 1일부터 한 달 끊고 수영을 시작했으니 오늘 15일로 딱 반 지났습니다. 여전히 물 먹느라 힘들긴 하지만 처음 보다는 나아진 것 같네요. 시작한 목적은 배에 낀 ..

身邊雜記 - 2010年 7月 6日

i) 수영 최근 1, 2년 사이에 체력도 계속 떨어지는 게 느껴지고 배에 기름도 꾸준히 끼어 가고 있어서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화, 목, 토요일에 가야하는데 지난 목요일에 시작해서 토요일엔 술 먹느라 안 가고 -_-;;; 오늘 두 번 째 갔다왔네요. 왜 이리 호흡이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물을 무지하게 먹고 있네요. 물 먹다가 토할 것 같습니다. 크 첫 날 딱 10분 만에 '아 이건 아니다... 이건 내가 할 운동이 아니다...' 싶더군요. 하지만 돈도 이미 냈고, 관두기엔 가오도 안 살고... ^^;; 물 먹다 토하는 날까지는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물개처럼 날아오르는 그 날까지!!! (응??) ii) 교육 내일과 모레, 1박 2일 동안 회사에서 교육 들어갑니다. 1박 2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