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러 다녀온 이야기 어제 오후 3시 반. 같이 갈 사람들을 만나서 제가 차를 몰고 스키장으로 출발. 일행은 두 명이었는데 한 명은 봉사활동 모임에서 알게 된 동생. 그리고 또 한 명은 걔 친구. 그러니까 저하고는 처음 만난 거지요.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도 먹고, 렌탈샵에서 장비도 빌리고 어쩌고... 저야 장비에 시즌권 등 필요한 게 다 있으니 밥값, 기름값 말고는 돈이 안 들지만 같이 간 동생들은 뭔가 하려면 죄다 돈. 계산 다 끝나고 한 명이 그러더군요. 본전 생각나서 죽어도 시간 끝날 때까지 타야겠다고... 크크 하지만 우리가 탈 시간은 야간/심야 시간, 저녁 6시 반부터 밤 12시 반까지. 초보가. 게다가 여자가 저 시간 내내 꽉 채워 타는 건 쉽지 않지요. ^^ 슬로프에 올라간 게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