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 45분부터 여자 농구 조별 리그 첫 경기, 브라질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4위. 우리나라가 아마 7위인가 그럴 겁니다. 여자 농구 랭킹을 내는 국제 대회 성적을 종합하는 기간이 꽤나 길어서 우리나라의 7위는 예전에 좀 잘 했던 시절의 덕이고, 요즘은 10위권에도 들기 어려운 성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경기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계속 막상막하로 가다가 4쿼터 중후반에 8, 9점차로 벌어질 때 무너지나...했는데, 역시 개막 전부터 정덕화 감독님이 강조한 대로 수비로 해결을 봤습니다. 수비에서 상대를 묶고, 공격에서 대표팀의 두 막내, 최윤아, 김정은 두 선수가 해 주면서 결국 동점. (두 막내라고 했지만 나이가 비슷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어려서 그렇게 부르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