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시드 2

저를 이런 사람으로 보시는 겁니까...

저를 이런 사람으로 여기고 계시는군요. 뭐 그러시다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늘도... ^^;;; 그저께 주문한 물건이 왔네요. 잡지에서 출간 소식을 보고 주문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만화가들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잡지의 소개에 보니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일본 작품에 비해 두 나라 관계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다더군요. 사진처럼 책의 앞면은 우리말 표지, 이쪽에서부터 넘기면 우리나라 작품들. 뒤쪽은 일본어 표지, 이쪽에서부터 넘기면 일본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책이 우리나라와 반대 방향으로 읽게 돼 있어서 이런 구성도 가능하군요. ^^ 지난 번에 를 보고나서 쓴 글에 페니웨이님이 '1편만 못했다'는 댓글을 써주신 것 보고 흥미가 생겨서 첫 번째 극장판(2004..

APPLESEED - EX MACHINA 감상

한참 전에 BD로 구입한 애플시드를 이제야 봤네요. 감상 몇 가지. 불만 1. 제목의 번역. 사실 번역도 아니고 그냥 발음만 한글로 옮겨 놓은 겁니다만 심히 불만입니다. 우리나라 극장에서 개봉할 때, 그리고 BD 타이틀의 제목 모두 '애플시드 - 엑스 머시나'라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일본어 원제는 'エクスマキナ' (엑스마키나)입니다. 우리말 제목 붙인 사람은 'machina'를 영어 단어 machine의 변형으로 생각해서 붙인 모양인데... 작품 자체에 관심 없고 배경 지식 없음이 탄로나는군요. 'DEUS EX MACHINA'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계의 신'이라고 할까... 기계장치로 된 신이랄까 뭐 대충 그런 의미입니다. 단어 자체의 뜻은 그렇고 의미하는 바는 좀 다른데 링크 참고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