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혼잣말 - 08.11.04

terminee 2008. 11. 4. 01:03
떼를 쓸 수 없는 서른 살 어른이라는 게

때로는 짐스럽다.


어린 아이였을 때 충분히 어리광을 부리고 비워냈어야 할 것이

그러지 못하고 내 안에 남아 아직도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지는 걸까.


아니면 어른도 때로는

떼를 쓰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지는 걸까.


아니. 그저... 내가 어른이 아닌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