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219

'초속 5cm' 감상 (감독 신카이 마코토)

어제 분당까지 가서 사랑니 두 개를 냅다 뽑은 뒤에 바로 상암 CGV로 달려가서 '초속 5cm'를 봤습니다. 세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내용 중에 첫 번째 이야기가 몇 달 전에 먼저 공개가 됐었지요. 그 때 보고는 뭐라고 정리하기 힘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상미 말고는 그다지 내세울 것도 없어 보이는 작품인 듯 했지만 왠지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내용은... 뭐 건너뛰고. (미리니름이 되기도 할 거고... 귀찮기도 하고... ^^;;) 보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간을 간신히 넘기는 요즘 영화치고 짧은 러닝 타임. 보기에 따라서는 결론도 없고 맹숭맹숭한 마지막 때문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에서 몇몇 사람들 반응은 역시 "뭐야, 끝이..

칸노 요코 RO2 콘서트

저작권에 대한 콘서트 담당자 쪽의 공식 입장에 따라 관련 사진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공지 글 링크) 간밤에 대충 몇 줄 끄적였던 칸노 요코씨 콘서트 이야기 다시 한 번! ^^ 세종문화회관 로비 한 쪽에 이런 게 설치 돼 있었습니다. 어제 쓴 글 마지막의 사진이 이 앞에서 찍은 겁니다. 들어갈 때는 이런 엽서 같은 걸 주더군요. 이 사진은 뒷면입니다. 앞면은 오른쪽 위에 있는 저 작은 사진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로비에서 서성이다가 공연 시작 할 때가 되어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2층 오른쪽 가장자리 앞에서 두 번째. 옆에서는 staff들이 공연을 녹화하더군요. 카메라가 두 대 있었습니다. 다른 쪽에도 카메라들이 있었겠지요. 나중에 뭔가 영상물이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시작하기 전..

칸노 요코씨 내한 공연 갔다왔습니다.

최고최고!!! 사실 돈 내고 공연 같은 거 보러 가보긴 처음이었지만 정말 눈물나게 재미있는 공연이었네요. ^^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몇 장 없겠지만)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된 뒤에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얘기하면... 공연은 거의 세 시간 정도 했습니다. 핸드폰 시계로 7시 38분에 시작해서 10시 26분에 끝났습니다. (시작 전에는 2시간 20분 공연이라고 했었습니다.) 칸노 요코씨가 작곡한 라그나로크2 OST와 관련된 공연이었기 때문에 그 곡들도 많이 연주 됐지만, 역시 사람들이 열광한 건 칸노씨의 애니 삽입곡들이었지요. 게다가 사카모토 마야(에스카플로네), 야마네 마이(카우보이 비밥), 오리가(공각기동대 SAC)도 와서 멋진 공연 보여주셨으니 열광할 수 밖에... ^^ 인상 깊었던 것 중..

スキマスイッチ - 全力少年

지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가 아잉님의 추천으로 듣게 된 곡입니다. (아잉님 글 링크) 아잉님도 다른 분 블로그에서 듣게 되신 듯... ^^ 그 분 블로그에서 가사 퍼다가 맞춤법 같은 것만 조금 수정 했습니다. (원문 링크) 곡은 귀찮아서 일단 안 올립니다. 그다지 가사가 아름답다거나 멋지다거나 그런 느낌은 안 들지만, 오히려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왠지 공감하게 되고 자꾸 읽고, 자꾸 듣게 되네요. 더구나... 이 시간에 저녁도 못 먹고 회사에 있자니 더더욱 그렇네요. ㅠㅠ 가사 읽어보시고 공감하신 분 손? ^^ (아인님 글이나 원문 링크 따라가시면 음악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スキマスイッチ (스키마스위치) - 全力少年 (전력소년) 躓いて、転んでたら置いてかれんだ 발이 걸려서, 넘어져 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악!! Depapepe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Depapepe라는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입니다. 어쿠스틱 기타 두 대 만으로 참 시원하고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네요. 동생이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보고 저한테 음악 좀 찾아달라고 해서 알게 됐지요. 2005년 1집에 수록된 'Start'라는 곡입니다. 3집까지 우리나라에도 발매 되어 있습니다. 정말 기타 소리가 시원해서 여름에 잘 어울리는 연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 번씩 들어보시지요~ ^^ (영상에 대하여. 일본 방송의 일부분입니다. 앞 부분은 이 팀에 대한 소개인 것 같구요, 저처럼 일본어 못알아먹는 분들은 1분 55초 정도부터 보시면 연주만 들으실 수 있습니다. 뮤비보다 라이브 연주가 더 시원시원한 느낌이라 이걸로 잡아왔습니다. ^^) ..

Anime 'Romeo×Juliet' Opening

지난 번에도 곤조에서 제작한 작품(Red Garden)을 포스팅 했었는데 또 곤조로군요.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 일단 설정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자면 가상의 도시 '네오 베로나'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원작의 배경은 그냥 '베로나'지요.) 과거에 도시를 다스리던 캐퓰럿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 줄리엣과 캐퓰럿 집안을 몰살시키고 도시를 지배하게 된 몬타규 집안의 로미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원작과는 살짝 다른 설정이지요. 원작과 다르다...라고 하기도 뭐 한 것이... 원안(原案)은 Whilliam Shakespeare, 원작은 GONZO×スカパー·ウェルシンク네요. -.-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를 쓴 사람은 William Shakespeare지요. ^^;; 저기 일본어는 '스카..

らき☆すた(럭키☆스타) 1화 감상!!

원래 볼 생각 없던 작품. 얼마 전에 교토 아니메 제작이라는 거 알고는 봐야하나... 잠시 고민. 그래도 어지간하면 안 보려고 했는데... (일주일에 보는 작품 수를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중인지라...) 그러나... 애사에 올라온 OP 영상. 초반 별 쏟아지는 장면하고 타이틀 글자 디자인이 하루히를 딱 떠올리게 만드는 오프닝. 뭐 일단 노래에 완벽하게 맞춰 춤을 추는 오프닝이라는 것부터가 같으니... '1화는 일단 한 번 보자...'는 마음으로 자막이 나오길 기다려 감상. (자막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작자이신 Catch님께서 충동 자막 제작!! ^^;;) 별 것도 없는 듯한 빵 먹는 저 장면에서 왠지 꽂혀버렸음. 원래 귀여운 캐릭터 같은 거에 그리 끌리진 않는데... 귀여운 캐릭터 + 어울리지 않는 성격..

요즘 가장 좋아하는 배우 蒼井 優 (아오이 유우) ^^

1985년 8월 17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 출신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구요, '하나와 앨리스'에서 그 실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 영화 못 봤어요. ㅠㅠ) 특기는 역시 발레, 탭댄스, 피아노. 데뷔는 1999년 뮤지컬 '애니'. 일단 사진부터 몇 장 깔고 들어갈까요. ^^ Filmography (Cine21의 배우 정보를 참고하여 약간 편집했습니다.) 릴리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 シュシュのすべて, 2001)… 츠다 시오리 역해충 (害蟲, 2001)… 나츠코 역우연히도 최악의 소년 (偶遇極惡少年, 2003)… 하라다의 여자친구 역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2004)… 아리스가와 테츠코(앨리스) 역변신 (変身, 2005)… 하무라 메구미 역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龜は意外と速く泳ぐ, 2..

[PSP 게임] DJ MAX Portable 2 플레이 영상 공개

3월말 발매 예정인 DJ Max Portable 2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 됐네요. 2월 14일 28일 두 차례에 걸친 특별 한정판 예약은 8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매진 됐고, (저는 다친 거 때문에 병원 다니느라 시간이 안 맞아서 두 번 다 시도도 못 해봤어요. ㅠㅠ) 지금은 초회판만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이미 초회판 예약!! ^^ 근데 발매 때까지도 아마 깁스 중일 듯 해서 받고도 플레이를 못하는 사태가 예상 됩니다. -_-;;; 하여튼. 루리웹에 공개 된 플레이 영상입니다. 깁스를 빨리 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ㅠㅠ (영상 출처 루리웹 http://ruliweb.empas.com/data/rulinews/read.htm?num=15322) Ladymade Star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