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46

Queen - Somebody to Love

얼마 전에 TV 광고에 이 곡이 쓰인 걸 봤던 게 기억나서... "Can anybody find me somebody to love?" "누가 내 애인 좀 만들어줘요~"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곡입니다. 연애질 해보기 전엔 이런 가사를 들으면 '헉... 나도나도...'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크크 한 번 해 본 뒤로는 영 그런 생각이... ^^a 위에 가사 얘기를 하니 또 생각나는 곡이 있네요.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난 뒤에 나온 앨범 'Made In Heaven'에 있는 곡 'I was born to love you' (난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아이고 유치해라... 크크크 이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I was born to love you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w..

히라노 아야의 'CHA-LA-HEAD-CHA-LA'

2007년 교토 아니메의 잘 만든 작품 중 하나 'Lucky★Star'의 엔딩 중 하나로 쓰인 히라노 아야 버전 'CHA-LA-HEAD-CHA-LA' (Dragonball Z 오프닝)입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 테잎 빌려서 더빙 해가지고 듣던 음악들 중에 Street Fighter 2 OST와 더불어 Dragonball Z OST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거야 카게야마 형님의 오리지널이었고... 여기 가져온 버전은 코나타(히라노 아야), 카가미, 츠카사, 미유키 네 주인공이 노래방에 갔다는 설정으로 원래 있는 노래들을 성우들이 불러서 매주 엔딩으로 썼던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방영할 때 듣고도 '히라노 아야 진짜 대단하다.'라고 느꼈었는데 며칠 전에 리카쨔마님이 이 곡을 스텝매니아로 만드셔서 플레이 영상을 올..

Queen의 노래 몇 곡.

지난 번에 구입한 Queen 몬트리올 라이브 앨범을 오늘에야 처음 들었습니다. 여유있게 씨디 듣고 있을 시간이 별로 안 나네요. ^^;; 듣고 있자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몇 곡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Queen 노래라면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만한 곡이 몇 개 있지요. We Will Rock You와 We are the Champions. 라이브에서는 항상 두 곡이 접속곡입니다. 아래 영상처럼 말이지요. ^^ 공영 시작은 Queen의 라이브를 들어본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We Will Rock You의 빠른 버전으로 시작합니다. 색다릅니다. 그리고... 락 발라드라는 장르로 이름을 붙일 정도로 rock 밴드의 조용한 노래에 환장하는 우리나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곡. Love of My Life..

Helloween - Halloween

어제가 Halloween Day였지요. 뒤늦게 생각나서 찾아온 음악입니다. 헤비메탈 그룹 'Helloween'입니다. (Halloween이 아닙니다. 스펠이 약간 다르지요. ^^) 헬로윈의 노래는 고등학교 때 정말 자주 들었는데 사실 들었다고 해봐야 앨범 한 개 뿐이었습니다. 헬로윈 베스트 앨범... ^^ 제 생각엔 90년대 이후에 헬로윈의 음악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보는데, (멤버도 바뀌고 어쩌고... 이 얘기 하자면 감마 레이라는 그룹 얘기도 해야하고... 일단 패스.) 이 베스트 앨범은 그 이전 헬로윈의 명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tape으로 가지고 있던 이 앨범을 작년엔가 다시 들어보려고 하니 역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테입이 늘어져 버렸더군요. 국내 사이트들을 뒤져도 이 앨범을 찾을 수..

茅原実里(치하라 미노리) - 詩人の旅 PV

어제 성우 치하라 미노리 씨의 첫 번째 앨범이 나왔습니다. 앨범 타이틀은 Contact. 시인의 여행(詩人の旅) PV는 그 이전부터 많이 나돌았다던데 저는 못 봤습니다. 흐흣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그제서야 찾아서 봤네요. 뭐 노래들이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런 취향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성우가 앨범을 냈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으므로... ^^ 사실...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 분 나온 작품 본 건 하루히, 러키 스타 두 개 뿐이군요. 요즘 방영 중인 Dragonaut - The Resonance - 도 보고 있네요. 미나미가도 재미있다고들 하시는데 지금이라도 보기 시작할까 고민 중이고... 크 하루히와 러키 스타에서의 연기는 상당히 비슷한 색깔이었고, Dragonaut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

정령의 수호자 엔딩 테마

얼마 전에 25화를 끝으로 종영한 애니메이션 정령의 수호자(精霊の守り人) 지난 4월에 시작한 TVA들 중에서 그렌라간 못지 않게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늘 쓰는 이야기는 내용 이야기는 아니고 음악 이야기. ^^ 오프닝은 L'Arc~en~Ciel의 'Shine'이라는 곡이었습니다. 곡 자체는 괜찮았지만 제 느낌으로는 이 작품하고 어딘가 좀 맞지 않는 것 같더군요. 뭐 2쿨 방영하는 반년 동안 들으니 그런 느낌도 흐릿해지기는 했습니다만... ^^;; 제가 좋았던 건 엔딩 쪽입니다. 다이나카 사치(タイナカ サチ)의 '사랑하는 사람에게'(愛しい人へ)라는 곡입니다. 노래 괜찮네...하면서 좀 찾아보니 이 가수가 Fate/Stay Night의 오프닝, Disillusion을 부른 분이더군요. (이 곡이 데뷔 싱..

자기 전에 음악 하나

1992년에 발매된 Eric Clapton의 Unplugged 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제목은 Signe. 짧은 연주곡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그냥 무슨 기타 연습곡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곡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라서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Eric Clapton은 'Slow Han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기타 연주자가 화려한 속주를 보여줄 때 '잘친다!'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이 사람은 느릿한 연주의 멋을 정말 잘 보여줍니다. 뭐 지금 올리는 이 곡이 그런 걸 그다지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 느릿한 연주라면 역시 Blues라는 생각이 듭니다. 94년에 발표한 'From the Cradle'이라는 앨범이 있습니다. 거의가 Blues 음악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제가 좋..

Savatage - Believe

진짜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이네요. Savatage의 Believe라는 곡입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Somewhere in time과 Believe 접속곡입니다. (그래서 플레이 타임이 깁니다. ^^;;) 고등학교 때 즐겨듣던 음악이니... 10년도 더 전에 듣던 거네요. ^^;; 이 곡은 Savatage의 멤버 중에 한 사람이 죽어서 추모곡으로 앨범에 실렸습니다. (오래 돼서 자세히는 기억 안 납니다. ^^;;) Streets라는 앨범이었는데 A Rock Opera라는 부제를 달고 앨범 전체의 노래가 정말 오페라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앨범이었습니다. 노래들 참 좋습니다. ^^ 이 곡은 노래도 좋지만, 특별히 좋아했던 이유는 후렴에 나오는 가사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의 보컬도 좋아합니다.) "I a..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 중에서...

지난 번에 올렸던 '晴れハレユカイ'와 'God Knows', 'Lost My Music'에 이어 이번에는 치하라 미노리씨입니다. (나가토 유키 성우) 일단 두 곡 모두 나가토 유키 캐릭터 앨범에 있는 곡이구요, 첫 번째 '雪、無音、窓にて'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 두 번째 곡 'SELECT'도 좋은 노래구요. 감상해 보세요~ ^^ 雪、無音、窓にて. - 茅原実里 (長門有希 役) SELECT - 茅原実里 (長門有希 役)

스즈미야 하루히의 격주

하루히의 격주라는 공연을 하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사실 애니만 보고 그 외의 정보에는 어두운 평범한 사람인지라...) '럭키스타'에서 코나타가 자기 노래(같은 성우니까 자기 노래... 크크) 듣고 감동 먹는 거 보고 다른 분들 얘기 들으면서 진짜로 그런 공연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공연의 영상이 떴네요. 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엔딩곡 'ハレ晴レユカイ’ 세 분 소개. (시작할 때 왼쪽부터) 치하라 미노리(나가토 유키 역), 히라노 아야(스즈미야 하루히 역), 고토 유코(아사히나 미쿠루 역) 하레하레 유카이 풀버전 실사 댄스라니!!! 멋지다... ㅠㅠ 저렇게 노래하고 (립싱크인 듯 하지만. ^^) 춤추는 세 분의 직업은 '성우'입니다. 지난 번에 에바 신극장판 얘기 하면서도 약간 비슷한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