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음악 46

DEUX - GO! GO! GO

어제 밤에 웹서핑을 하다가 어디선가 오래된 가요의 뮤직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걸 보다가 생각난 가수가 있었으니 D/E/U/X 듀스. 중학교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많이 듣던 음악이었습니다. 중3 때쯤 TV에 나오는 방송과 뮤직 비디오들을 녹화해 놓고 보면서 춤 따라 추겠다고 방바닥을 헤매고 뒹굴게 만들었던 게 듀스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습니다. ^^;; 어쨌거나 어제 그렇게 듀스 생각이 나서 음악들을 다시 찾아 들었습니다. 1집부터 해체 이후에 나온 Forever나 Best 앨범까지 모두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 집에 CDP가 없었어서 전부 tape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로는 들을래야 들을 수가 없네요. tape player가 제 방엔 없고, 있다 해도 tape들이 많이 늘어져버려서... ..

'Maxican Flyer & Sing Sing Sing' from 'Swing Girls'

오늘의 음악은 Jazz입니다. ^^ Swing Girls라는 일본 영화에 나오는 음악입니다. '워터 보이즈'를 만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이고, 전체적인 흐름도 '워터 보이즈'와 비슷합니다. 오늘 오후에 갑자기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져서 DVD를 꺼냈는데 영화 본편은 안 보고 코멘터리만 두 번 봤네요. 하나는 감독 + 우에노 주리(테너 섹소폰) + 히라오카 유타(피아노) 또 하나는 감독 + 칸지야 시호리(트럼펫) + 모토카리야 유이카(트럼본) + 토요시마 유카리(드럼)) 여고생들과 한 명의 남학생이 big band jazz를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우에노 주리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됐지요. ^^ 타케나카 나오토도 워터보이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선생님으로 나..

Billy Joel - Piano Man, Just the way you are

씨디를 하나 샀습니다. 빌리 조엘의 베스트 앨범입니다. 며칠 전에 학교 후배가 게시판에 링크 해 놓은 노래를 듣다가 문득 빌리 조엘이 생각나서 덜컥 사 버렸네요. 고등학교 때 tape으로 많이 듣는 노래들입니다. 이 앨범이 씨디만 들어있는 물건이 있고 DVD와 같이 들어있는 물건이 있는데 CD만 있는 물건은 품절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별로 살 생각 없던 DVD 동봉판을 사게 됐습니다. -_-;;; 이 앨번에 있는 곡 중에 많은 분들이 아실만한 한 곡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Piano Man, 이 곡은 최근에 무슨 TV 광고 같은 데에 쓰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도입부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73년에 나온 곡이라고 CD에 표시 되어 있네요. 뮤직 비디오..

비탈리의 샤콘느 - 하이페츠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거라 포스팅합니다. ^^ 예전에 어디선가 광고 카피였나, 아니면 무슨 칼럼이었나에서 봤던 단어가 있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들어본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탈리의 '샤콘느(chaconne)'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바이올린 곡인데 사실 '이 곡이 그렇게까지 슬픈가...'하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a 어쨌든 곡은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좀 깁니다만... 크크 비탈리의 샤콘느를 가장 잘 연주했다는 하이페츠의 연주를 찾아봤습니다. 하이페츠가 연주한 비탈리의 샤콘느 연주자가 다르면 곡의 느낌도 좀 달라지더군요. 장영주 (사라 장)가 연주한 비탈리의 샤콘느 덤으로. 바하도 샤콘느를 작곡했습니다. 제가 ..

Michael Jackson - Jam

오늘 회사에서 일하면서 들으려고 집에서 들고 온 씨디. 마이클 잭슨 형님의 1991년 앨범 Dangerous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91년에 발매된 두 장짜리 앨범은 아니고 (노래는 14곡 밖에 안 되는데 씨디 두 장으로 발매 했었지요. -_-;;;) 2001년에 한 장으로 다시 나온 special edition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작년엔가 사려고 찾으니 국내에 없어서 미국에 주문해서 샀습니다. -_-;;; 중학교 때는 tape으로 들었었는데 tape도 두 개로 발매했었습니다. 두 개 x 앞 뒤 2면이니 4면에 14곡을 나눠 넣느라 한 면에 평균 4 곡도 안 들어있는 얌체같은 앨범이었지요. 크 그래도 노래들이 좋으니 참아줬습니다. ^^ 오전에 딱 듣기 시작했는데 첫 곡 JAM에서 바로 뮤직 비디오..

Toni Braxton - Unbreak My Heart

지난 주말에 방을 옮기느라 짐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듣던 씨디가 하나 나왔습니다. Toni Braxton의 Secrets 앨범. 1996년에 나온 앨범입니다. 지금 검색하다가 알았는데 이 가수 이름, Tony가 아니라 Toni였군요. 앨범 자켓의 글씨에 속았습니다. 오른쪽 위의 이름... Toni의 마지막 철자가 얼핏 보면 y로 보이는데... 10년 넘게 그렇게 읽고 있었네요. -_-;;; 토니 브랙스톤의 노래는 이 앨범 밖에 안 들어봤습니다만 여기에 들어있는 'Unbreak my heart'는 정말 좋아합니다. 노래 자체도 좋고, 토니의 목소리도 좋고. 외모도 좀 좋고... ^^ 뮤직비디오는 오늘 처음 봤는데 영 재미없군요. 크 오래된 노래라는 걸 고려해도 별로네요. -_-;;; 노래 감상해보세요. ^^

Metallica - Die, Die My Darling

Metal을 즐기시는 분들께라면 더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한 밴드입니다. Metallica!! ^^ Metallica가 Misfits의 노래를 새로 불렀던 곡입니다. Garage Inc.라는 앨범(1998년 발매)에 수록 됐었지요. 이 앨범 자체가 정규 앨범이 아니라, 리메이크 곡들과, 예전에 동안 만들어 놓고 정규 앨범에 제대로 실리지 않았던 곡들을 모아서 냈던 특별 앨범 같은 물건이었습니다. 이 앨범 바로 앞의 앨범들에서 멤버들이 머리도 짧게 자르고 곡의 분위기도 바뀌면서 '메탈리카가 아니라 얼터리카'라는 팬들의 비난도 받던 시기였는데 (Heavy Metal을 배반하고 당시 잘 나가던 Alternative Rock으로 돌아섰다는 의미) 이 앨범이 '그래도 역시 메탈리카'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줬던 것 같..

허억. 에반게리온: 서(序) OST 국내 정식 발매!!!

생각도 안 했던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번에 개봉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의 OST가 2월 1일에 국내 정식 발매 된답니다. (관련 자료) 에바 OST로는 첫 국내 발매네요. 26개의 트랙이 수록 돼 있습니다. 모 인터넷 쇼핑몰에 가보니 이미 예약 받고 있군요. 글 쓰다 말고 가서 주문 지르고 왔습니다. ^^;; 특전 같은 게 없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극장에서 작품 보면서 들을 때는 '음악이 아는 곡이구나...'라고만 느꼈는데 다 새로 편곡해서 녹음한 곡들이라니 OST 도착하면 다시 한 번 느껴봐야겠습니다. ^^

Take That - Babe

오랜만에 음악 포스팅입니다. 오전에 일하면서 제 외장하드에 있는 노래들을 듣다보니 한참 안 듣던 노래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 Take That의 Babe라는 곡입니다. Take That은 영국의 보이밴드입니다. (직접 연주하는 '밴드'도 아닌데 왜 이런 구성의 팀을 '보이밴드'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0년대 초 미국에는 NKOTB가 있었고 영국엔 Take That이 나타났습니다. 분위기는 NKOTB에 비해 꽤나 차분하달까요. 하긴 제가 들어본 앨범이 첫 앨범인 'Everything Changes' 뿐이고, 지금 기억나는 곡도 타이틀인 'Everything Changes'와 지금 소개하는 'Babe' 두 곡 뿐이라 분위기가 어떻네 하는 소리는 섣부른지도 모르겠네요. 'Babe'는 이 ..

Kenny G - Miracles Album

얼마 전에 썼던 글에도 잠깐 언급했던 앨범. 섹소폰 연주자 Kenny G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Miracles를 요즘 계속 듣고 있습니다. Winter WonderlandWhite Christmas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The Christmas SongSilent NightBrahms LullabyGreensleevesMiraclesAway In A MangerThe Chanukah SongLittle Drummer BoySilver BellsSpring Breeze익숙한 제목의 곡들도 있고, 처음 보는 제목들도 있지요. 신나고 들뜨는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Christmas 음악입니다. 원래 이 사람 연주 듣기 좋은데다가 이 시기에 이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