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운동 36

내일부터 NBA conference final 시작!

오늘 컨퍼런스 준결승 마지막 경기가 끝났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었던 스퍼스와 호네츠의 7차전. 결국 스퍼스가 이겼네요. 이번 시리즈에서 양팀이 모두 홈 경기는 승률 100%라 7차전을 홈에서 치른 호네츠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제국군은 강하군요. ^^;; 크리스 폴이 18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 5스틸이라는 대단한 스텟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26점)에게 당한 듯 합니다. 쩝 올 플레이오프 들어서 처음으로 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이긴 시리즈가 됐습니다. 그래봐야 사실 호네츠가 2번, 스퍼스가 3번이고 정규시즌 기록은 56승 26패로 같습니다. 시드 번호의 의미가 없네요. ^^;; 내일 오전 동부의 셀틱스 대 피스톤스의 경기로 컨퍼런스 결승이 시작됩니다...

별로 보기 좋진 않지만... ^^;;

지난 주말 학교 농구 모임에 나가서 찍힌 사진입니다. 선배 한 명이 '대포' 같은 카메라를 들고와서 직접 찍기도 하고 '매니저'라고 열심히 같이 놀러 나오는 여자 후배가 들고 찍기도 한 사진들 중에 '제가 나온 사진을 중심으로' 몇 장 올립니다. ^^;; 이제 막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몸 풀고 있습니다. ^^ 저 뒤에서 뭔가 할 듯 보이지만... 구경하는 겁니다. ^^;; 선배 둘이 1대1 하는 중. 레이업 연습 중. 내가 진정 저렇게 달린단 말인가... -_-;;; 아마도 왼손 레이업 연습하는 데 익숙치 않아서 스텝 맞추느라 보폭을 저렇게 길게 잡은 것 같습니다. ^^a 분위기로 봐서 게임 중은 아니고 그냥 슛 던지고 노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제 오른팔 처럼 나온 저 주황옷 입은 팔은 제 뒤에 ..

여자 농구 대표팀

(각 대회 대표 명단은 인터넷에서 찾았고 소속팀은 대회 당시 기준입니다. 평균 나이는 WKBL 홈페이지에 있는 선수 정보의 생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계산했으며, 대회 당시의 나이입니다.) 지난 주에 이번 북경 올림픽에 출전 할 여자 농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 됐습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급격한 세대교체를 시도 했다가 4위에 그쳐 '노메달 수모'라고 언론한테 죽어라 까였지요. 그 때 대표팀 평균 나이가 23.8세. 2006 아시안게임 대표 이경은, 김은혜, 김계령, 홍현희(우리은행), 최윤아, 강영숙(신한은행), 변연하, 김세롱(삼성생명), 김정은, 양지희(신세계), 정미란, 신정자(금호생명) 2007년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어린 선수들만으로는 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지 나이 좀 있는 ..

KBL 용병 제도 변경

우리나라 남자 프로농구 용병 제도가 또 바뀌는군요. 09-10시즌부터 '2명 보유, 2, 3쿼터에는 한 명만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만 출전'으로 바뀐답니다. (다음 시즌이 아니라 다음 다음 시즌입니다.) 예전에는 2쿼터에만 한 명 출전이었다가 2, 3쿼터로 확대된 뒤에 이제는 경기 전체에 적용이군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뀌는 점은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폐지 됩니다. 지금은 한 선수가 208cm를 넘을 수 없고, 두 선수 합해서 400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것도 예전에는 '한 명은 2xxcm 이하, 한 명은 19xcm 이하'로 (정확한 수치가 기억이 안 나네요. ^^;;;) 장신선수, 단신선수 개념을 두던 것에서 바뀐 건데 이제 완전 폐지 되는군요. 하승진 선수..

이번 시즌 첫 boarding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다섯 시도 안 돼서 일어나가지고는 씻고 옷 챙겨 입고 집을 짊어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는 5시 20분 출발. 뭐 여기저기 거쳐서 휘닉스 파크에 도착하니 8시 반이 좀 넘었더군요. 타기 전에 장비 챙기는 게 빡세서 힘이 좀 듭니다. -_-;; 슬로프에 올라간 게 9시 조금 넘어서였군요. 휘팍 정상에서 찍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 제 보드. ^^ 오랜만에 타니 좋더군요. 그런데... 엊그제 deck(보드의 판때기)과 binding(판때기 위에 달린 신발과 결합하는 부분)을 조립해 뒀는데, 아무 생각 없이 하다보니 좌우를 바꿔서 달아놨더군요. -_-;;;;;;;;;; 공구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다시 좌우 바꿔 놨습니다. 이런 실수를... --a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드디어 스키장들이 문을 여는군요. ^^

오늘 용평이 슬로프 한 개 오픈. 하이원도 오늘 오픈이라는데 슬로프에 대해서는 모르겠군요. 제가 이번 시즌도 베이스로 정한 휘닉스파크는 내일 슬로프 두 개 오픈이랍니다. 뭐 하단의 짧은 거 두 개만 달랑 오픈인데 벌써부터 가서 놀 생각은 없습니다만... ^^ 빠르면 다음 주말에나 갈까 합니다. 다음 주 계속 제설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 돼서 상단 쪽도 오픈하게 되면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음 주에도 안 갑니다. 하단 슬로프는 재미도 재미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할 것이기 때문에... 흐. 여하튼 드디어 기다리던 시즌이 왔습니다. 다음 달 쯤이면 거의 주말마다 가게 되겠네요. 특별한 일만 안 생긴다면... ^^ - 휘닉스 파크 제설 현장 사진 (휘팍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농구 이야기] 오늘, 피버스 - 나이츠 2대2 트레이드

오늘 참 뜬금 없는 기사가 떴더군요. 울산 피버스의 김학섭, 이병석과 서울 나이츠의 전형수, 김두현이 트레이드 됐습니다. 피버스 쪽에서는 '김학섭이 생각만큼 해주지 못해서' 공격력이 더 나은 전형수를 데려오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더군요. 경기 할 때 선수 기용하는 것 보면 (많이 보진 못했지만...) 유재학 감독이 하상윤 보다는 김학섭 쪽을 더 믿고 키우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전형수는 별로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지 잘 모르니 더더욱 이 트레이드가 어떤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감이 안 오네요. 듣기로는 공격력이 좋다고 하니 피버스 입장에서는 '김학섭이 이도저도 제대로 못 해주고 있으니 공격력이라도 괜찮은 선수로 바꾸자.'라는 생각이었을까요... -_-a 나이츠는 '김태술의 백업..

Snowboard 시즌을 기다리며...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네요. 빠르면 2, 3주 내로, 늦어도 한 달 안에는 시즌 오픈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에 손목 박살 나서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또 시즌이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군요. 크크 오늘은 스키장 홈페이지 들어가서 그냥 게시판도 잠깐 보고 그러다가 지난 시즌 사진들이 있어서 몇 장 가져왔습니다. ^^ 스키장의 가장 아래 쪽. 베이스라고 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가하네요. 이런 날 가서 달려줘야하는데... 맨날 사람 바글바글한 주말에만 다니니 원... orz 슬로프 꼭대기입니다. 한가운데 보이는 건물은 곤돌라 타고 내리는 곳, 그 바로 오른쪽과 왼쪽 끝에 있는 것들은 리프트 내리는 곳입니다. 시원해 보이네요. 가서 달리고 싶다~ ^^ 슬로프 쉬는 시간에 '정설'작업을 합니다...

시즌이 다가오는구나!!

어제 퇴근해서 집에 돌아갔더니 기다리고 있는 물건. 시즌권이 왔더군요. 아직 오픈은 빨라도 한 달 반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내용물입니다. 왼쪽에 상자는 COOGI sun block. 눈 밭에서도 반사되는 햇빛에 피부가 많이 상한다고 이런거 쓰라더군요. 가운데는 제 사진이 박혀있는 시즌권과 매뉴얼(?) & 쿠폰북. 뭐 쿠폰북은 역시 별로 쓸모 없고... 크 위 쪽의 노란 물건은 발에 바르는 크림이라네요. 모양 때문에 처음에 얼핏 보고 다른 물건을 떠올려버렸습니다. ^^;;; 뭘 떠올렸는지 이해한다면 당신은 어른. 오른쪽은 시즌권 케이스입니다. 저기에 넣어서 팔에 차거나 옷에 매다는 거지요. 슬슬 시즌 준비 해야겠네요. deck 왁싱 하러도 한 번 가야겠고, 부츠에 먼지도 좀 털고, 어디 박혀있는지 모..

'07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2차전

1차전은 후반만 본 데 이어, (2007/09/23 - '07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 1차전) 2차전은 다 보다가 4쿼터를 조금 밖에 못 봤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_-;;; 일단 전체적으로 1차전에 비해 모비스가 나아진 건 외곽이 좀 터져 줬다는 것. 김효범이 자신있게 3점을 던지더군요. 성공률도 괜찮았던 것 같구요. 하지만 아직 에이스 역할을 해주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인사이드로 치고 들어가다가 슛을 던질 때 수비가 좀 붙었다 싶은 상황에서는 힘이 들어가서 어이없는 슛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상대방을 완전히 흔들어놓을 정도의 모습도 역시 볼 수 없구요. 2쿼터와 4쿼터에만 뛴 양동근을 보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2Q에 들어오자마자 기습적인 3점, 페니트레이션으로 반칙 얻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