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7年 11月 5日

terminee 2007. 11. 5. 16:47
i) 1980~2007여름 주요 애니곡 517

며칠 전에 UCC로 저 시기의 애니 노래 517곡을 엮어서 47분짜리 영상이 돌기 시작하더군요.

몇 곡이나 알아듣는지 세보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한 번 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은 400곡 넘게 아시는 분들도 있고,

이 바닥에서 좀 놀았다 싶은 분들은 200곡 안팎을 넘어서시는 거 같더군요.

저는 65곡이었습니다.

저의 애니 라이프는 그저 작은 취미일 뿐입니다.

수백 곡을 알아들으시는 괴수님들 하고는 달라요.

괴수와는 다르다! 괴수와는!! ^^;;;


ii) 하츠네 미쿠

세상에 이런 프로그램이 뜰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요즘 거의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보컬로이드2라는 노래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전에 텍스트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처럼 이건 노래를 부릅니다.

거기에 캐릭터를 집어넣어서 요즘 꽤나 유명해졌는데 그게 '하츠네 미쿠'입니다.

'파돌리기송'으로 유명해졌지요. 원곡은 레반 폴카던가 뭐 그런 곡인데

그걸 보컬로이드2로 노래를 만들어서 미쿠가 부르면서 파를 돌립니다. ^^
(아직 못 보셨고 궁금한 분들은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미쿠 플레이어도 나오고, 미쿠 시계도 있고 별게 다 나옵니다.

심지어 미쿠가 '반야심경'을 외는 영상도 나오더군요. -.-
(파로 목탁을 치면서...)

저도 지금 월페이퍼로 미쿠 이미지를 쓰고 있고,

다른 분 블로그에 설치 된 미쿠 플레이어로 하루 종일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뭐 딱히 노래가 많이 좋거나 한 건 아닙니다만, 그냥 말려듭니다.

분명 기계음이 섞인 합성된 음성인데 왠지 중독 됩니다. 저도 말렸습니다.

미쿠 시계는 미쿠를 클릭하면 졸던 미쿠가 깜짝 놀라면서 현재 시각을 말해주더군요.

지금 블로그에 달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귀찮아서... -_-;;;)


iii) 서태지 15주년 기념 음반

서태지와 아이들 1집부터 서태지 솔로 앨범들까지 싸그리 리마스터링 해서

이런저런 영상들과 이것저것 패키징 해서 15주년 기념 음반이 나오더군요.

중학교 때 '난 알아요'부터 '하여가'까지에 열광했고,

노래방 가면 '교실 이데아'를 악을 써가며 부르면서 고등학교에 진학 했지요.

군대에서 병원에 입원 했을 때도 병원 내 성당에 혼자 짱박혀서

'울트라맨이야'를 듣고 '오렌지'를 고래고래 부르던 기억도 나네요. ^^

그 앨범 들으면서 'Korn'의 영향을 받았나...하는 생각도 했었고...

여하튼.

그 15주년 기념 음반을 15000 세트인가 한정 발매하는데 이미 예약 매진이라더군요.

그 소식을 듣고 관심이 생겨서 정보를 찾아봤더니...

가격이 97,000원. -.-

태지 형님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건지, 이미 매진이라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으니

자기 방어로 그렇게 생각이 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0만원 돈 주고 사고 싶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두 달 쯤 전에 나온 슬램덩크 박스 셋도 사고 싶었지만 20만원이라는 가격에 관뒀었구요.

그리고...

어차피 태지 형님 은퇴하고 나면 또 한 번 묶어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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