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身邊雜記 - 2007年 9月 21日

terminee 2007. 9. 21. 11:30
i) 연휴!!!

네. 추석 연휴입니다.

최근 명절 연휴 때마다 주말하고 겹치는 불상사가 이어지다가 간만에 5일 연휴입니다.

다음 주 목, 금 휴가 내고 그 다음 주 월, 화도 휴가내면 수요일 개천절까지 이어서

12일을 놀 수도 있으나... 그리고 요즘 제 일이 그다지 바쁘지 않으므로

그렇게 휴가 좀 내도 크게 별 일이 생기진 않겠으나...

연초에 입원하고 수술하느라 연차를 다 써서 그렇게 낼 휴가가 없습니다. ㄱ-

결론1. 병원 입원 했는데 병가도 안 주고 자기 휴가부터 다 쓰라고 하는 회사. 정이 안 갑니다.

결론2.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휴일이 주말에 겹치면 그 뒤에 놀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선진국 되는 겁니다. (응?)


ii) 소설

요 옆에 북로그에도 보이고 있지만 요즘 '티가나'라는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읽기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지하철에서는 PSP로 게임하느라 책 안 읽고,

집에서는 애니보고 게임하느라 책을 안 읽고 있습니다. -_-;;;

그래서 요즘 선택한 방법이...

회사에서 화장실 갈 때 들고 가서 읽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읽어야 하겠기에... ^^;;;

이게 이제 거의 막판으로 치닫는지라 클라이막스 장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쉽사리 일어서지를 못하게 만듭니다. 일어서면 다리 저릴 때까지... ^^;;;

오늘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간만에 맘 먹고 책을 펼쳤습니다.

화장실에서와 같은 재미를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왜 하필 재미있는 장면과 장면 사이의 늘어지는 부분인지... 졸립더군요. -_-;;;

운이 없는 걸까요 장소에 따른 기분 차이 일까요... ^^;;;


iii) 메신저 게임

어제 밤에 메신저 게임 중에 스도쿠를 해봤습니다.

학교 후배하고 했는데... 결과는 1승 2패.

네트웍 문제로 끊긴 판도 합하면 한 두 번 더 졌을 겁니다. ^^;;

자기 턴의 제한 시간 안에 숫자를 세 개까지 맞출 수 있는 방식으로 대전하는 형식이더군요.

이 놈의 게임 군대에서 말년에 토하도록 했었는데,

안 한지도 오래 됐고, 시간 제한이 있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도 빨리 안 돼서 좀 어렵더군요. 크

집에 메신저 두 개 켜놓고 연습이라도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