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런 거지

입학 10주년 기념 동기회 -_-;;

terminee 2007. 9. 16. 17:17
저와 제 동기들이 97학번이니 올해가 대학교 입학 10주년 입니다.

기념 동기회를 거하게 한 판 하자느니 어쩌느니 하다가 결국은 그냥

다른 때 하던 거나 별다르지 않게 동기회를 하게 됐습니다. 크크

시간들이 잘 안 맞아서 금요일 1부, 토요일 2부 두 번이나 하게 된 건 좀 스페셜한가... ^^;;

동기회장 하는 친구는 이틀 다 나오느라 고생했고.

어제 동기들과 즐거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1차... 2차... 3차...

밤은 깊어가고 술들은 취해가고...

집에 먼저 갈 녀석들은 하나 둘 씩 가고...

결국 새벽에 마지막 술자리로 선택 된 곳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이스 가든


루이스 가든이라고 불리는 학교 잔디밭입니다. -_-;;;;

여기서 밤새 술 먹는 건 애들때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 들어간 지 10년 된 녀석들이 미쳐서 이런 짓을 할 거라고는... -_-;;;

저 중에 두 명은 결혼 한 친구들.

그 중에 한 명은 애가 네 살.

저 사진 찍은 시각이 6시.

사실 처음에 저기 자리 잡았을 때는 깜깜해서 폰카로 사진도 제대로 안 찍히더군요.

저러고 나서는 분식집 가서 라면도 먹고 밥도 먹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귀가 시각 8시 30분.

힘들어 죽을 뻔 했습니다.

다행(?)인 건 여기 오기 바로 전 술자리에서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아져서

술을 못 먹는 바람에 지금 숙취는 별로 없다는 거. -_-;;;



하얗게... 태워버린 동기회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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